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명절이라 쉬면서 적은 나이의 여자가 감히 써봅니다.
저는 소위 10명이 안되는 아주 소 기업을 다녀봤고
현재는 300명이 넘는 중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점의 결론
학벌,학과,실력 어학점수등이 되시고, 대기업 서류 합격하시는 가능성 있는 분들은
꼭!! 노력해서 대기업 가세요. 토익이 800점이면 힘들겠지만 900점 만들어서 가세요.
내 어학점수면 서류는 다 합격이라던 저는 대기업은 다 떨어지고
괜찮은 중소기업마저 서류조차 통과가 힘들었습니다.
학과와 학벌의 걸림돌이 큰 것 같았어요.
또한 제 볼품없는 스펙..ㅠㅠㅠㅠ이 문제였어요.
소기업.
9시출근 6시 퇴근.
좋았습니다.
지금 현재 다니는 곳과 연봉이 1000만원 조금 넘게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년 월차에 칼출근과 칼퇴근 그리고 웬만하면 소기업은 도심에 있어요.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까 작은 사무실만 필요해서 교통편이 참 잘되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나가거나 하는 스트레스가 많지 않아요.
사실 제가 입사한 소기업은 1곳이지만, 그 이후에 직장을 구하는 시기에 거의 들어가려고 한 소 기업(10명내외) 또한
면접볼때 주말은 안부른다고 못을 밖더라구요. 회사 직원을 대부분이 퇴근시간 이후에 안남아 있는다고 그랬고 실제 제가 면접후 유선상으로
질문을 했을 때 도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교통편도 참 좋았구요. 버스터미널과도 가깝고, 출근도 9시까지 하면 되지 미리 올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제가 느낀 소 기업의 장점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사장과 같이 있다는 것.
굉장히 사사로운 업무를 도와야 할 때 도 있고 억지와 억울함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 조차 사장 친인척인 경우가 많고 팀별로 분담해서 일을 하거나 나누는 부분이 아니라 묻기도 힘들었어요.
출퇴근은 정확한 반면 스트레스가 많았고 5~6명 정도 되는 인원이다 보니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눈치보는것 부터 시작해서 커피를 타야되는 일들까지.
그리고 중기업.
힘듭니다.
소기업은 큰 욕심이 업었어요. 그냥 그 회사 인원 유지하면서 지금처럼 지내고 손해없이 사는 것.
이라고 느꼈으면
중기업은 더 크게 발전시키고 말도 안되는 '갑'의 조건도 무조건 수락하라는 사장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당장 손해가 나더라도 우선 모두 들어주고 봐야합니다.
부서간의 화합이 안될때도 많고
출근은 30분일찍, 퇴근은 두시간 늦게.
그리고 주말에는 '그냥' 부릅니다.
아무 일도 없이.
억울하죠.
하지만 연봉은 1000만원 가량 차이가 납니다.
매일 해 지고 퇴근하고 집에서 씻고 잠만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일상이 반복됩니다.
효율성은 없어요.
단지 길게 앉아있어야 남들이 좋게 본다고 합니다. 중기업 자체의 규모로 볼 때는 대기업 처럼 목 좋은 곳에 위치한 경우가 거의 없어서
교통편이 아주 많이 나빠요.
사장과 단도 직입적으로 일을 하는게 아니라서 그에관한 스트레스는 덜한편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팀원들 부터 여러사람과 의견을 나누기도 해서 설명을 하기도 하나 잘 해결은 안되요
이미 고착화된 문제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늘 갈구고 괴롭히는 한명은 존재 합니다.
퇴근시간에 퇴근할수 없는 일상이 반복과 주말에도 눈치봐서 나와야 되는 그런 생활들.
소기업과 대기업의 사이인 그곳
그냥 정답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각각 2년정도 씩 생활하며 느낀점입니다.
10년차 선배들도 제시간에 퇴근못하고 앉아있어요.
그래서 가끔은..
솔직히
그립습니다.
돈은 적게 받았지만 아침에 여유롭게 출근하고 오후에 정시에 퇴근하고 회사 위치도 도심이라
퇴근후 친구들과 술한잔, 커피한잔, 가끔 화장품이나 간식거리도 사들과 집으로 향하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평일에 퇴근후에 누구를 만난다는 자체가 불가능이니까요.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중소기업.
정말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합니다.
하루 10시간 넘는 근무시간 주 50~60시간이 넘어가는데다가 주말도 출근.
오랜만에 쉬면서 그냥 주절거리면서 써봤어요
피할곳은 없어요.그냥 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