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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라면리뷰 - 삼양 맛있는 라면
게시물ID : cook_146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지에
추천 : 16
조회수 : 4022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5/04/09 01:11:02
01.jpg
 
2007년 2월. 삼양에서는 프리미엄 야채라면 - "맛있는 라면"을 출시합니다.
"60여 가지의 맛있는 재료. 참깨분말과 감자전분이 첨가된 쫄깃한 면"등을 특징으로 내세우며,
타 라면에 비해 압도적인 건더기 스프의 퀄리티로 이슈가 되었던 라면입니다.
 
초기에는 프리미엄 라면을 표방한 탓에 가격이 비싼 편이었으나,
최근에 들어서는 워낙 비싼 라면이 많다 보니 오히려 가성비가 우수한 라면이 되어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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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을 보면 타 라면과는 다르게 "XXX를 넣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없고,
브로콜리, 표고버섯, 대파 등 녹황색 야채를 듬뿍 첨가하여 조리 시 별도의 건더기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오... 대단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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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을 보면 나트륨이 1,720mg으로 국물있는 라면중에서는 나트륨 함량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04.jpg
 
내용물은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 스프로 가장 기본적인 구성.
부서진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면이 좀 작아 보이네요.

"그냥 흔한 라면이네..."라면서 후레이크 스프 봉지를 뜯어 보면...
 
 
 
 
 
 
 
05.jpg
 
사진처럼 압도적인 양의 건더기들이 마치 장마철의 폭우처럼 우르르 쏟아집니다.
따로 건더기를 넣을 필요가 없다고 적을만 하네요.
(보고 있나? 농심 우육탕면?? 스프의 봉지크기만 키우지 말고 이렇게 꽉꽉 채워 넣으란 말이닷!!)
 
 
 
 
 
 
 
06.jpg
 
그럼 본격적으로 라면을 끓여 보겠습니다.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스프를 미리 넣으면 끓는 점이 높아져서 라면이 더 맛있어 진다고 하는데,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실제로 계산해 보면 약 0.05도 정도 더 높아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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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면을 넣고 4분 더 끓이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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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삼양 맛있는 라면입니다.
먹어보면 얼큰하고 매운맛에 포커스를 맞추는 대다수의 라면과는 다르게,
감칠맛에 신경을 많이 쓴게 느껴집니다. "맛있는 라면"이라는 이름값을 하네요.
 
야채라면 계열이기는 하지만 이외로 맵기는 적당히 있는 편!
같은 회사의 제품인 삼양라면보다 더 매운 것 같아요.
또한, 보통 라면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느끼한 맛이 덜하고, 끝맛이 깔끔한 편입니다.


 
다만, 국내의 라면판매순위 20위안에 "맛있는 라면"을 찾아 볼 수 없는 걸 보면,
이 라면의 특징과 맛들이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도 어쩌다 한 번 찾게 되니깐요.
 
그래도 이 라면은 부디 오래 오래 살아 남아주길 바라는 라면입니다.
오늘처럼 "좀 덜 느끼한...좀 덜 자극적인..." 그런 라면이 먹고 싶어지는 날을 위해서요.


어쨌든 결론은,
건더기는 내가 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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