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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싱 시작 두달 반... 오늘 기준 2.8kg 감량...
게시물ID : diet_98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쑥누나
추천 : 10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29 16: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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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5월 중순 경 시작한 킥복싱...
반 칠십 살면서, 유일하게 적성에 맞은 운동입니다. 숨쉬기 운동 빼고...
 
두달 반 하면서 식단까지 철저하게 했으면 벌써 큰 변화가 있었겠지만..
다게 분들의 공통된 조언, 평생 실천할 수 없는 식단은 하지 말아라는...
 
뚱뚱인 몸으로 식단을 안 챙기면, 그렇죠. 건강한 돼지가 된다는 걸 알면서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욕심을 내려고 식욕억제제 먹었다가, 보름동안 호되게 고생을 했었습니다ㅜㅜ )
 
한달이 되도록 체중 변화가 없다고 글도 남겼었는데요.
다게분들의 힘들 북돋아주시는 댓글을 보며, 더 힘을 냈었습니다.
 
아침은 집밥을 먹었구요.
현미밥 혹은 잡곡밥에 김치,나물류 반찬, 달걀찜 등..
 
점심은 과일, 삶은 감자, 채소 등..
(이건 킥복싱 시작하기 전에도 이렇게 먹었었습니다. 점심에 밥을 먹으면 소화가 안 돼서ㅜㅜ)
 
저녁은 킥복싱 끝나고 8시반쯤 되는 시간에도 집밥 먹었습니다.
식구들이 배달음식을 먹으면, 그것 같이 먹었구요.
 
약속이 있으면 운동 빠지고, 술 마셨고 주말에는 당연히 어김없이 먹고 싶은 것 먹었어요.
 
그렇게 한지 오늘로 딱 두달 반 되었는데..
2.8kg 변화가 있습니다.
거울속에 비친 제 모습에도 변화를 느꼈구요.
 
꾸준히 하면 된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이렇게 하면 평생 다이어트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빡빡하지 않은 킥복싱,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킥복싱...
 
다게분들의 후기, 혹은 전후 사진 보면서 힘을 얻고 있었는데요.
조금의 변화가 있어 저도 후기(?) 로 남겨봅니다.
 
오늘은, 오늘 같은 날씨에 생각나는 숯불꼼장어 먹는 약속이 있어 킥복싱은 빠지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 또 열심히 킥복싱 하렵니다.
 
*주저리 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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