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Maroon 5의 Maps를 듣고 있는데, 이건 뭔가...
이른 새벽에 창문을 열어놓고 밤 공기가 들어오는 느낌?
엉킨 이불이 놓인 침대에 달빛 들어오고... 색온도는 푸른. 창문으로는 차고 상쾌한 공기 들어오고.
다음은 Maroon 5의 Sugar. 이건...
코코넛 가루 토핑이 된 옅은 갈색 쿠키 느낌. 아삭하게 씹히는 맛은 있지만 속은 촉촉하고, 달짝지근한?
아니면 베이지색 크림 느낌. 입 안에서 풍부하게 퍼지고 끝은 깔끔한.
왜인지 먹을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제목이 슈가라 그런가 ㅋㅋㅋㅋㅋ
다음은 Bruno Mars의 The Lazy Song.
처음에 들을때는 조잡하게 만든 화려한 색의 양탄자 위에 낡은 카우치, 그리고 이불 하나에 비치는 따듯한 햇살이었는데...
이것도 맞지만 지금은 뭔가 공사장 느낌의 시멘트 벽과 바닥, 그리고 뜬금없이 놓여있는 다 튿어진 소파에 비치는 창살 사이 햇볕같은 느낌으로 바뀜...
아래 위 다 좋은 듯 해여
뭔가 이런 식으로 음악마다 이미지가 있는 듯... 분위기 자체도 그렇고 가사를 봐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