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987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hsZ
추천 : 3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31 21:18:58
오늘 친척 앞에서 나 편입 안한다고
딸 취급 안할거라고 쪽 주신 울엄마ㅎㅎ
그 옆에서 얄밉게 핀잔 주는 울오빠ㅎㅎ
괜히 서럽고 분해서 사촌 언니 방에 콕박혀
나오지도 않았다
그렇게 폰만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친척 오빠 한명 들어오더라
나이차도 많이나고 나 어렸을때, 친척오빤 고딩때
친척언니랑 내가 눈에 보이기만 하면
쌍욕하고 소리질러서 슬슬 피하기만 한 그 오빠가.
말없이 위로해주더라. 머리쓰담으면서
그때 그 양아치는 없고 어느새 삼십대가 되버린
어른이 내 눈 앞에 서있더라.
벌이도 안좋을텐데 손에 꼭 쥐어준 만원 한장.
오늘 그 어떤 용돈보다 가장 값진 한장 이었어.
오빠가 성공해서 잘됐음 좋겠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