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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관님' 대신 '마냐'…청와대에 접목된 '닉 문화'
게시물ID : sisa_987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NORMAL
추천 : 28
조회수 : 1982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10/08 22:33:57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루피, 루피 거기 잠깐만 있어봐요" 

청와대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한 지난 8월 18일. 여민3관 복도를 지나던 몇몇 출입기자들은 '루피'를 찾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좁은 복도를 뛰어가며 루피를 부른 인물은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이었고, 루피는 뉴미디어비서관실 직원의 '닉'(Nick·닉네임의 줄임말)이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뉴미디어비서관실 직원들은 직급과 존칭을 사용하지 않고 닉으로 서로를 호칭한다.

1급 공무원인 정혜승 비서관의 닉은 '마냐'다. 지금은 모 신문사의 부장으로 있는 후배가 '마녀'를 변형해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 정 비서관은 2000년부터 마냐라는 닉으로 블로그 활동을 해왔다.

앞서 정 비서관이 다급하게 찾은 직원 '루피'는 일본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이름을 자신의 닉으로 정했다.

뉴미디어비서관실에는 마냐와 루피 외에도 '테리우스', '쭈니' '또치' 등이 근무하고 있다.

'닉 문화'는 카카오 부사장 출신인 정혜승 비서관이 도입했다. 카카오는 설립 초기부터 직급과 존칭 대신 닉을 사용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닉은 '브라이언', 임지훈 대표의 닉은 '지미'다.

정 비서관은 브라이언·지미와도 편안하게 토론할 수 있는 '닉 문화'를 청와대에 접목했다. 직급에서 오는 권위를 포기하는 대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을 취한 것이다.

정 비서관은 "우리 방 직원들이 저를 '비서관님'하고 부르는 순간, 제 결정에 반대하거나 다른 의견을 내고, 자유로운 토론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수평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막내도 보스와 벽 없이 토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1&aid=0009590706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10-08 22:38:24추천 64
재밌겠다 ㅋㅋㅋ
댓글 1개 ▲
2017-10-08 23:25:25추천 12
'기면씨. 대통령께서 시계 보내주셨습니다.'
ㄲ ㅑ ~
2017-10-08 22:59:00추천 70
또치님 결재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7-10-08 23:35:54추천 45
이니와 친구들?
댓글 0개 ▲
2017-10-08 23:57:55추천 59
청와대가 무지 젊어지고 있군요 . 더이상 높은벽이 있는 곳이 아닌것 같습니다.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10-09 00:27:34추천 30
신박하네요.
청와대에서 이런 모습을 보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댓글 0개 ▲
2017-10-09 00:27:59추천 60
뭐야 카카오야? 이랬는데 ㄹㅇ 카카오 출신이 만들었다니ㅋㅋㅋㅋㅋ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youngpops19
2017-10-09 00:59:36추천 34
댓글 1개 ▲
2017-10-09 03:28:11추천 4
꺄!?!~~
낵아 잠도 안자고 메달 달아드림
2017-10-09 01:02:43추천 2
정혜승...?
카카오라...
댓글 0개 ▲
2017-10-09 01:03:25추천 2
ㄷㄷ 히야..
댓글 0개 ▲
[본인삭제]당캉고야씨씨
2017-10-09 01:04:28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가는면발
2017-10-09 01:04:59추천 10
댓글 0개 ▲
2017-10-09 01:06:04추천 1
(나애리) 나쁜 기집애~
댓글 0개 ▲
[본인삭제]보라톨이
2017-10-09 01:11:45추천 28
댓글 2개 ▲
2017-10-09 01:38:48추천 7
스벅은 손님도 닉네임으로 불러주죵 "써니님 아메리카노 한잔 나왔습니다"
완전 좋아요
[본인삭제]보라톨이
2017-10-09 01:42:02추천 2
2017-10-09 01:36:08추천 2
근데....
카카오 대표는....
짐 (임금이 자기 부르는 말)
할려다가 직원들한테 강제 지미된것  같은건
왤까요...
댓글 0개 ▲
2017-10-09 01:47:37추천 15
테리우스는  과연 누구? ㅋㅋㅋ
댓글 3개 ▲
2017-10-09 02:37:23추천 15
민정수석님에 한표!
2017-10-09 03:06:56추천 7
저도 조국 민정수석이라고 생각해요. ㅋㅋ
탈권위주의의 활기찬 청와대군요.
2017-10-09 07:56:28추천 5
뉴미디어비서관실 직원이니까...조국수석님은 아닌 거 같고
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합니다. 누군지 ㅋㅋㅋ
2017-10-09 03:04:39추천 1/24
별로....공감안감..그냥 이름을 부르지 뭐하러...
헤승씨 이러면 될껄 굳이....
댓글 0개 ▲
2017-10-09 03:31:20추천 2
재밌긴한데
저는 일할 때 필명 부르는거 어색하더라구요.
굳이...그래야할 이유가;;
이름 빤히 아는데 아스카라고 부르라니
갱장히 어색하고 어색했슴
댓글 0개 ▲
2017-10-09 03:34:11추천 19
아 덧붙이자면
가장 좋았던건 00님이라고 부르는거요
나이를 떠나 다 00님이라고 부르니
첨엔 좀 어색했지만 제일 편하고
존중하는 어감이기도 하고...좋았어요.
댓글 0개 ▲
[본인삭제]december1209
2017-10-09 19:57:09추천 1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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