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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87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이는비율★
추천 : 7
조회수 : 214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0/09 02:09:50
김용민 돼지가 국회의원 출마했을때 마침 살던 동네라서
자원봉사를 나갔는데..
어느날 김어준도 오고 주진우도 오더군요..
지원연설을 하러 온거였는데..
당시 김용민은 막말 과거에 대한 사죄로 단식하며 유세를 다니고 있었고..
주진우도 와서 유세 도와주면서 동네를 다녔습니다.
비가 조금씩 떨어지는데 개의치 않고 우산대신 팻말로 막고 다니시더군요.
또 길가다 카페가 나오니까 자원봉사자들이 10~20여명 됐었는데 갑자기 이디아를 들어가더니 전부 커피마시라고 하더군요.
(한잔에 3500원.. 캐비쌈)
그리고 길에서 마주치는 학생들이 사진찍어달라하면 다 찍어주고.
그러면서 선거유세를 다녔는데 동네 자체가 대학가라서 젊은 대학생들이 많지만
대부분 주소지가 다른곳에 있는 인구이고, 헛수고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실제 선거권자인 토박이들은 중장년이 많은 동네였습니다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낙후된 동네도 많은곳)
실제적인 유권자들을 공략하려면 시장과 마트, 그리고 집집마다 도는게 좋은 전략같았습니다.
이전 당선자가 정봉주였는데, 새누리 이노근에게 패해 낙선하고 감옥에 들어가는바람에.. 김용민 돼지가 도전한것이었는데..
단식하느라 시간마다 혈당 측정해야하고.. 후보자가 기운도 없고 그럴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설상가상 지역을 잘아는 정봉주 의원은 감옥에 있고..
그날 저녁에 공릉역 옆에서 주진우, 김용민, 정청래 등의 참조유세 및 후보유세 자리가 있었는데
군중들 500여명 이상 모였고 호응도 좋았지만..
역시 왠지 느낌이 쎄하더라구요.. 왠지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고... 모인 사람들 중 대다수가 대학생들이고..
김총수는 막 "김용민, 쫄지마!" 이런소리 하고 있는데..
힘내서 유세해야할 후보자가 단식한다고 몸상태가 말이 아니라서.. 목소리 억지로 쥐어짜서 연설하고.. 김어준, 주진우가 도와준다고 참조연설하니까 사람들은 김어준, 주진우만 연호하고...
결국 이노근 43 대 김용민 38이었나. 안타깝게 졌던 기억... 참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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