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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이야기.
게시물ID : lol_604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겨운
추천 : 1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09 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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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웰컴 레이디스 앤 오징어

지난밤에 정말 헛웃음 나오는 꿈을 꾸고서 이걸 롤게인들에게 말하고 싶었으나

업무보느라 바빠서 이제서야 꿈꿀썰을 풀어봅니다.

때는 지난밤 xx시xx분 몰라몰라초 부터 오늘아침 9시 30분 까지

글쓴이는 평소 깊게 잠들어 꿈도 희망도 없기로 유명한 평범한 오징어입니다

그러니 말하사면 평소와는 달리 꿈을 꾸게 된 것인데...

과거 스펙타클한 여타 다른 꿈들과 달리 생 처음으로 게임 그것도 롤에 관한꿈을 꾸게 되었는데

맙소사 하필 왜 딮빡 꿈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리슨

언제인지 어디인지도 모른채 그저 있다가 눈을 떠보니 왠 숲속이었어요

정확히는 풀숲속.

어깨만큼 혹은 그보다 큰 크고 푸른 풀들 사이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숨어있더군요

그리고 눈을 뜨기 전부터 바라보고 있었던듯한 풀숲 밖 작은 빛들 사이로 보이는 곳에서는

여성이 5분 둥글게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순간 왜 이걸 바라보고 있는건지 의아해 했지만 금새 알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그 여성 5분이 롤에 등장하는 캐릭터였거든요

그들은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꿈속의 나는 어떤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쉬에서 그들을 보고 있었어요.

저 밖에 5명이 앉아있으니 

당연히 저들은 나의 적이겠지 덮치려고 여기 앉아있는건가 ?

우리팀은 언제즘 합류하지 ? 한타상황이 오려는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갑자기 아니 이 트롤러 xx가 갑자기 불쑥 일어나더니 

데마씨아 !!! 이러면서 달려들지 뭔가요 ;;

그때 깨닳았어요 '망했네 ....'

"딜가렌이면 녹을테고, 탱가렌이면 딜도 못넣고 녹을테지..."

체념하고 꿈속 나인듯 내가아닌 내말은 안듣는 가렌의 트롤을 느끼며 그녀들에게 뛰어드는데

이게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

왜 저들은 한명 한명 전부 징크스일까요 ...

그렇게 5명의 징크스에게 데마씨아를 외치며 달려드는 트롤링을 했습니다.

내가 하는 트롤링을 강제로 관전자 모드로 보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난 트롤링 한 적 없다고 ㅠㅠ)

여튼 그렇게 달려드는 가렌의 눈으로 그들을 보고 있는데 이 정신나간 징크스들이 

(원래도 정신나간 컨셉이고 ... 여기선 더 정신나가서 그냥 정신나갔다 할게요;;)

부쉬를 벗어나는 순간 일제히 이쪽을 바라보더니 벌떡 일어나서 총구를 저에게 겨루는게 보이더군요

아마 음 .. 5개의 q가 날아올테고... (q가 맞는지는 원딜유저가 아니라서 모르겠네요...)

한 두개쯤 맞으면 덫을 밟을 확률이 높아질테고, 그 덫 하나라도 밟으면 덫 5번 더 밟고,

징크스 손도 한 번 못잡아보고 죽겠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

얘네가 공격모션은 취하는데 총알이 안 날아오더라구요 ;;;;;

뭐지 ? 그래픽이 너무 현실적이더니 얘네가 총알이 없어서 못쏘나 싶어서 내심 기뻣어요 왠지 핛.... 아니...

여튼 그렇게 달려서 제일 가까운데 서있던 징크스를 향해 점프를 해서 크고 아름다운 검을 딱 !!!! 내려 치는데 

x발 ....

특유의 앟하핳핳ㅎ 소리를 내면서 징크스가 백스텝 !?!?!?을 그 .. 뭐냐 칼리스타?? 걔 처럼 뒤로 폴짝 뛰어서 도망을 치는데;;;

갑자기 앟하핳하핳하핳 하는 소리가 서라운드로 울려퍼지면서 얘네가 미친듯이 전우 좌우 사방으로 5명이서 

폴짝폴짝 거리는데 가렌도 정신이 없었는지 우왕자왕하다가 

갑자기 눈에 띄는 목표를 잡았는지 또 데마씨아!!! 이러면서 달려가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앟핳하하하하하하하 이러고 있지

달려가서 검으로 내려치려면 또 도망가고 있지 

그렇게 한 두어번 더 하더니 얘도 안되겠는지 팽이도 돌아보고 별 짓을해도 닿지를 않는거에요 ;;;

포기를 모르는 남자 가렌의 눈으로 보고있자니 왜 내가 슬픈건지 ㅠㅠ

그렇게 대략적 시간감각으로 봤을때는 한 15분 20분을 꿈속에서 이 정신나간짓을 반복을 했는데 

해도해도 안되니까 가렌이 또 데마씨아!!! 이러더니 성큼성큼 달려서 한 징크스에게 돌진을 했는데

당연히 내려치기는 검은 징크스에게 닿지를 않고...

그런데 예상이라도 하고 다음 수를 생각해둔건지 

갑자기 또 데마씨아!!!! 이러더니 혼신의 일격을 가하더라구요
 
궁을 쓴거같았는데 

하늘에서 진짜 크고 아름다운 심지어 황금색 날개까지 달린 진짜 무지막지하게 멋있고 아름다운 검이

방금 공격을 피하고 뒤로 물러나있던 징크스 머리위로 떨어지는데

"아무리 너라도 이건 못피할꺼다. 제발좀 쥬거라!!!!!!!!!!"

진짜 감격스러웠어요 개똥같은 가렌때문에 암걸리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한대만이라도 때리자 징크스 죽으면 진짜 좋겠다 !!! 쥬거라!!!

이러고 있었는데

x발............

진짜 x발 ................

이건 너무 하잖아 ㅠㅠ 

갑자기 크고 아름다운 황금색 칼에 압사당하려던 징크스가 푸르스름한 연기?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

검푸른 초록색도 좀 띄고 그런 진짜 무지 얇고 엄청 부드러운 실크가 흐르는 물속에서 나풀거리는 느낌으로

변하더니 그냥 옆으로 스윽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

칼은 그렇게 내려와서 아무것도 없는 땅바닥에 박혀...

아놔...

칼은 목표를 잃고 

가렌은 의지를 잃고

나는 멘탈을 잃고

징크스는 더 정신없이 웃고 있고

가정이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지고 

지구가 파괴되고 

아놔... 그런거 없고 그냥 딮빡쳐서 이때 깻어요

x발 !!!! x발 !!!! 하는 짤이 필요했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요 아오... 빡쳐!!!!!!

일이나 하러 가야지 

긴 글 읽으셨으니 여러분도 오늘밤 징크스들이랑 한 번 놀아보세요...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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