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남친이 된 사람이요
바람이 난건지 뭔지 잠수탔어요ㅋㅋㅋ
연락이 너무 현저하게 줄어서 한번 얘기하고 싸웠는데
잘하겠다 하더니 별 달라진 것도 없고 3일만에 잠수탔어요
일주일 기다리고 전화도 안받아서 헤어지자했더니 읽씹하더라구요!

근데 연애 초반에 돈 빌려준게 있었어요
사귈 땐 받을 생각도 안했고 받아도 커플아이템이나 사려고 했는데
아 헤어지는거야 그렇다치고 날 무시하는게 너무 괘씸한거예요?

그래서 문자로 돈갚으라고 했는데 그래도 씹더라구요
찾아가기전에 연락하라 했더니 바로 답장오네요?ㅋㅋㅋㅋㅋ
진짜 웃긴다ㅋㅋㅋㅋ
다다음달까지 나눠서 갚겠대요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열뻗쳐서라도 받아내야겠어요


마음이 식었고 바람이 났고는 이제 궁금하지도 않고
입만 살아서 입바른 소리 잘하고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놈이랑 사귄게 참 씁쓸하네요
100일밖에 안됐는데 빨리 알아서 다행이예요
어 시원하다!

전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이제 연애하면 안되겠어요ㅋㅋㅋ
진짜 사람 망가지는거 순식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