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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연설문 gif설에 대한 정확한 반박
게시물ID : sisa_987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icept
추천 : 11
조회수 : 177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0/09 21:37:18
3611_1197_5947.jpg

이 사진 한 장만 봐도 박사모 얘네가 컴퓨터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알 수 있습니다.
위의 포렌식 보고서는 프리덤뉴스라는 극우매체 가짜뉴스가 '드레스덴 연설문 gif임! 빼액' 하면서 올린 겁니다.

JTBC가 말한대로, 포렌식 과정에서 GIF가 나오는 건 맞는데, 그럼 그 GIF는 어디 있던거냐고 물으면 답할 건 이겁니다.
파일 경로가 가리키는 것처럼, 저 GIF 파일은 -_6.hwp에서 추출한 gif입니다.
2.4KB짜리 GIF파일이면 암만 좋아봐야 가로세로 120px도 안되는 무지 저해상도 이미지인데다가,
외려 만든 날짜/수정한날짜/액세스한 날짜가 2014년 3월 27일이라 그날 파일을 받았고 또 읽었다는 걸 확인해주죠.

hwp파일은 단순 텍스트만 담고 있는게 아니라, 그 안에 미리보기용 이미지와 텍스트, 내부에 사용된 이미지 등을 묶은 Compound File Format입니다.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서는 파일 내용 확인을 위해 파일 내부 구조상에 위치한 미리보기 이미지와 텍스트를 추출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 hwp 파일 내부에는 Prvtext와 PrvImage라는 섹션이 있는데, 이것이 미리보기 텍스트와 이미지입니다.

캡처3.PNG

쉽게 구할 수 있는 ssview나 hwpscan같은, 원래 포렌식용이 아니 파일 취약점 검사용으로 쓰이는 프로그램으로도
PrvImage의 헤더에 GIF라고 떡하니 박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물론 jtbc는 본인들이 취재했으니만큼 실제 파일을 보여주면서 확증했지만요.

앞으로도 종종 태블릿 PC의 최신 조작설이 생기면 반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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