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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78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y7342★
추천 : 14
조회수 : 3140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5/04/09 23:29:42
저는 늘 꿈을 잘꾸는 체질입니다.
행복한 꿈도 꾸고, 일상적인 생활하는 꿈도 꾸고, 당연히 악몽도 꾸지요^^
사람이 죽는꿈, 귀신이 나오는꿈등 무서운 꿈도 많이 꿨는데요..^^
그중 하나가 고등학교 2학년때 쯤 꾸었던 꿈이네요^^
일단 꿈 시작은 평화로웠습니다.
전 꿈 속에서 대략 8살 정도의 나이였던것 같아요^^
어머니 손을 잡고 사람이 북적이는 옛 재래시장을 걷고 있었어요..
5살 나이의 시점에서 보니 키가 작아서 그런지 앞의 사람 다리만 보였어요..
그러다 어느순간 어머니의 손을 놓치게 되었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다 한줄기의 빛처럼 어느 할머니의 뒷모습 전체가 보이더군요( 분명 키가작아 사람들 다리만 보였었는데;;)
그할머니는 지팡이를 짚고 뒤의 머리를 묶으신(쪽두리?)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셨어요..
그때 꿈속에서 어머니를 찾으려면 저기 뒷모습만 보이는 할머니만 따라가면 왠지 어머니를 찾을수 있을거 같았어요~
그래서 무작정 그 할머니의 뒤를 따라 가는데..
산으로 가는 길이 좁은 오솔길이 하나 나왔고 어느순간 할머니와 할머니를 따라가는 저, 이렇게 둘만 남았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저녁이 된것처럼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계속 할머니를 따라가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왔던길로 돌아가려고 뒤를돌았는데.,
앞에가던 할머니가 또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 뒷모습이 보였어요,,
참 이상하다 싶어 다시 돌았는데...
그 할머니가 내앞에 또 있는거에요;;
그때부터는 꿈속에서도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울면서 다시 뒤돌아 원래왔던 길을 다시 뛰어내려가는데 갑자기 그 할머니의 앞모습이 보이면서 무서울 얼굴을 하면서 저를 막아서는거에요..(아직도 그모습을 잊지못할정도로 무서웠지만 글로써 표현하기는 어렵네요ㅜ)
울면서 나는 집에가야 한다고 어머니가 나를 찾고 계실거라고 제발 보내달라고 하는 순간 갑자기 저에게 지금도 소름끼치는 무서운 한마디를 저를 노려보며 말했습니다...
'넌 스무살에 죽어!!'
18살때 꾸었던꿈이라 매일매일 마지막 한마디가 계속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았어요...
여러분은 어떤 악몽이 기억에 남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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