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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같은 여자에게 심쿵한 썰
게시물ID :
soju_4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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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람냥
★
추천 :
1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0 00:51:38
집앞에 간판이름부터 마을슈퍼인 네평 남짓한 구멍가게가 있다. 거기에 매일 pmp로 영어공부를 하는 울엄마보다 나이많은 아주머니가 주인인데, 집이 가까워 뭘 살때마다 손에 달랑 들고 뛰어 집에 가다가 하루는 봉지좀 달라하니 망설이는 듯 하다가 주더라 그 뒤로 갈 때 가방을 챙겨서 담아 왔다. 오늘도 가방에 담아 문을 나서는데 "가방 예쁘네요." 했다. 두번 생각하고 사는걸 포기하는 세상에서 참 청순한 말을 가진 아주머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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