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24세 중반 남오징어입니다.
지금까지 제대로된 연애를 아직 한번도 못해봐서,
솔직히 요즘 느끼는 이 감정이 사랑이란 감정이 맞는건지도 두렵기도 해요.
저보다 2살 어린 여후배를 관심있게 보고있습니다.
고백을 하고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어느정도 생각하던 이상형에도 맞고,
둘이서 밥도 여러번 먹고, 이곳저곳 많이 돌아댕기고 했었어요.
문제는 이친구가 다음학기부터 휴학을 한다고 얼마전에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건강상의 문제와 학업적인 이유로 아무리 짧아도 1년은 휴학을 할 계획 중이에요.
저는 서울사람이고, 그 친구는 부산사람입니다. 학교는 대구에 있고요.
예전에는 장거리연애도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몸이멀어지면 사랑도 멀어진다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연애가 진전된 상태라면 상관이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 고백을 하자마자 멀찍이 떨어져 지내야 하는 관계이니...
연애다운 연애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이런 장거리연애에 대해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