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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말실수했다가 차일뻔한 SSUL..ㅎㅎㅎㅎㅎㅎ
게시물ID : bestofbest_98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봉봉
추천 : 625
조회수 : 81950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2/08 16:16: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8 00:38:58


헤헤 지금은 직업이 음슴으로 음슴체ㅋ...ㅋㅋㅋㅋ


무료한 백수의 나날에 단비가 되어주는 오유!

맨날 눈팅만 하다가 심심해서 나도 한번 썰 풀어봄ㅋㅋ 별건 없지만 ㅜㅜ

창피해서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고ㅋㅋㅋㅋㅋㅋ여기에다 풀어봄

익명으로 쓰고 싶지만... 고게에 올렸다가 게시판 성격안맞다고 욕먹을거 같아서 그냥 유게에 씀....ㅎㅎㅎ



몇달 전!!! 일년 반만에 남친느님이 생기신 것임!!!!


간만에 둑흔둑흔 설레는 맘으로 하루하루 알콩달콩 햄볶았음ㅠㅠㅠㅠㅠ


사귄지 한달도 채 안되었기 때문에.. 나는 평소엔 거리가 먼 내숭을 장착했음

왕순진무구 지켜주고 싶은 여친 컨셉을 잡고 성녀 코스프레를 함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본인은 취업 준비를 해야했기에 증명사진을 찍었음

난생 처음으로 메이크업도 받고 헤어도 하고!! 약간ㅋ의 현대과학기술의 힘도 빌리고!!!

그렇게 마스터피스가 완성됬음ㅋㅋㅋㅋㅋㅋ

거금을 투자했기에 나름 만족스러웠음ㅋ 친구들 사이에서도 사진관 어디냐며 문의가 빗발쳤음ㅋㅋ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남친느님한테 사진을 보여줬더니 이쁘다고 칭찬해줌!!!!! 사진도 달라고함

이쁘다고...이쁘다고....!!! 태어나서 들어본적이 별로 없는 말이기에..ㅋ.ㅋㅋㅋ흥분했음ㅋㅋㅋㅋㅋㅋ

특히 앞머리를 올백하고 뽕을 많이 넣은 헤어스타일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듯 했음ㅋㅋㅋㅋ

그래서 안해도 될 부연설명을 주절주절 함....



"이거 돈주고 한 머리임ㅋ 7만원이나 주고 찍은거임ㅋㅋ 사까시하고 스프레이도 왕창뿌렸어ㅋㅋㅋ"


.....



순수하게 함박웃음 지으며 말했는데... 내가 말해놓고도 뭔가 쎄했음...


순간 정적이 흐르고...


".....후까시겠지..."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의 그 한마디에 쥐구멍에 숨고싶었음ㅠㅠㅠㅠ아니 걍 혀깨물고 죽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

괜히 전문용어(?) 써서 유창하게 말하려다가 음탕녀됨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남친은 당황한 나를 위해 모른척 눈감고 그냥 넘어갔지만..

그 뒤로 성녀 코스프레는 안ㅋ먹힘ㅋㅋㅋ......



다행히 그때 차이지는 않았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차임ㅋ...하...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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