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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양 받으러 갔다가..
게시물ID : freeboard_420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솜♡
추천 : 2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5/12 19:17:15


잘 안 되고... 맘 상하고... 완전 상심했더니, 가족들이 위로해준다고 속초로 바로 차 돌려서 1박 하고 왔어요. ㅋㅋ 

배 터지게 회도 먹고 바다도 보고 설악산도 가고 막국수도 먹고 감자전에 동동주도 먹고, 황태해장국도 먹고 뭐 이거저거 배터지게 쳐묵쳐묵하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강아지는.. 아는 분들에게 부탁해놔서 며칠 안에 소식이 들려올 거 같아요.

진짜 오랜 시간동안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분양을 결정한 만큼 빨리 데려오고 싶은 조바심이 막 나네요. ㅎㅎ

강아지 데려오면 오유 동물 게시판을 먹어버릴 테닷!




+) 애견 분양해주는 센터에 갔는데, 진짜 맘 상하더군요. 순진하게 낚여서 간 거였는데 직원 말하는 게 낚인 니가 바보지 ㅋㅋㅋ 딱 이런 식이더라구요. 피식거려대면서.. 
더군다나 거기 있는 강아지들 상태도 되게 안 좋아보이던데, 환경이나 분위기도 완전 재고물품 놔두는 분위기고.
광고만 그럴싸하고 애견인인 듯이 해놓지 막상 매장을 가보니 정말 아니더라구요. 대부분 전화상담후에 분양받는다고 하던데, 막상 가본 바로는 말리고 싶네요. 절대 강아지를 파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그냥 상품을 파는 거지.... 거기다 중화요리집마냥 전화번호랑 상호만 바꿔서 여러 업체인 척 해놓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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