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단순히 저나 다른 사람의 해석이 아니고
'원작자'가 검수했던 1기에서도 홍조 나오는 부분이 5개가 넘는데..
(게다가 표정도 역겹다는 듯한 표정이 아니고 진짜 부끄럽고 츤츤거리는 얼굴)
2기에선 나와야할 부분도 다 스킵했다는 것.
(자막은 이 카페의 어떤 분이 임의로 추가한 것으로 실제와는 관계 없는 자막입니다.)
마치 위험한 거나 기분 나쁜 것을 들이대는 느낌의 표정.
이러니 원작 파괴소리를 하는 겁니다.
비교
'원작자'가 검수한 1기에서는 유이랑 잠시 부딪치는 스킨십만으로도 얼굴이 미친듯이 빨개진 하치만이었는데..
2기에서는 저런 표정? 이건 오해석이 맞죠.
반대로 2기 유키농
유키노의 인사를 듣고 얼굴이 붉어진 하치만.
원작의 묘사는?
7권 中
삐걱거리는 움직임은 나까지 전염되어버려, 나도 모르게 오른손과 오른발이 같이 나가 버리게되었다.
그 덕에 숙소까지는 별로 먼 거리도 아닌데 엄청나게 멀게 느껴졌다. 나와 유키노시타는 절대로 나란히 걸어가진 않았지만,
닿을 듯 말 듯한 거리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굳이 얼굴이 붉어질 장면이라면 여기 정도입니다.
그런데 2기의 장면은..
7권 中
어떻게든 호텔 로비까지 도착했지만, 엄청나게 지쳤다.
여기서부턴 다른 녀석들도 보일 것이다. 유키노시타가 주변을 신경쓴다면, 여기서 헤어지는편이 좋다.
유키노시타를 먼저 보내며 멈춰선 뒤 가볍게 손을 들었다.
"잘 자.“
"......응, 잘 자. 그.. 안내해 줘서.. 고마웠어.“
그리 답한 뒤 유키노시타는 걸어나갔다. 실내인데도 계속 코트를 두르고 있었다. 빠르게 걸어가는 탓에
옷자락이 계속해서 펄럭거렸다.
저 코트, 제대로 돌려주긴 하려나.. 같은 사소한 생각을 하면서, 나도 내 숙소로 돌아갔다.
방에 들어가자, 아직도 마작 대회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 부분이죠.
여기서 하치만의 얼굴이 붉어질만한 장면으로 유추 가능하신 분?
하치만의 독백에는 부끄러워한다던가, 좋아한다던가 그런 묘사는 전혀 없는데
갑자기 얼굴이 붉어진다던가 하는 묘사가 나오니 원작을 나름 깊게보던 사람은 짜증날 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