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르고 택시에 휴대폰을 두고 내렸습니다.
내리자 마자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만지려고 보니 없는겁니다. 30초쯤 됐나.. 그 사이 택시는 떠나고 바고 근처에 있는
다른 택시기사 아저씨를 붙들고 제 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제폰은 락도 안되있고 벨소리로 되어있음 당연히 벨소리도 최대 볼륨 빠방)
5번 정도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그러더니 그 택시기사 아저씨가 문자로 5만원 드리겠습니다.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도 다시 전화거니 바로 받더군요. 그리곤 와서 돈을 달라는 겁니다.
택시비가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했는데 카드로 돈을 긁으라는 겁니다. 자기 영업 못했다고.
진짜 이건 누가봐도 일부러 안받다가 5만원 준다니까 받은 케이스 같은데....
결국 카드로 2만원으로 겨우 겨우 합의를 보고 결제를 했습니다.
찾아준건 고마운데 일부러 전화 안받고 5만원 안준다고 막 뭐라하고 2만원으로 합의 보기까지 엄청 실갱이가 있었습니다.
두고 내린 제 잘못이 크지만 내리자 마자 전화 했는데 이렇게 되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카드로 결제해서 차 번호나 회사 다 내역에 나와 있긴한데 회사에 전화 걸어보니 법적으로 니 맘대로 하세요 라고 하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