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하고 다시써요...
지금으로부터 1시간전 저 집에 도착하니 룸메가 없더군요...
그래서 샤워를 했어요 날씨도 추워서.. 따뜻한 물로...
그리곤 맨몸으로 있다보니 아랫도리가 커지더군요.
룸메도 오늘 수업끝나고 일하러 간다고 했고...
그래서 올만에? 생각하고 그대로 노트북 가방에서 끄내서 바로
얏홍을 틀고 탁탁을 시작했죠...
방음처리가 않좋으니 이어폰 한쪽을 끼고 했어요...
그랬더니 비번 띡띡띡이 울리기 시작..
순간 멘붕.. 누구지? 누구지?
아 옷을 입어야 하는데.. 맨몸인데.. 어쩌지?
생각만 잔뜩.. 몸은 안움직임...
문이 열림..
룸메가 들어옴.. 눈마주침...
난 그대로 굳어있음.. 거기 잡고...
설상가상으로 룸메 여친도 뺴꼼하고 들어옴..
룸메 여친이랑 눈 마주침...
그 룸메여친 표정이란... 아... 타이밍 잘못마춰서 왔구나.. 시간을 돌이키고 싶구나..
나와 똑같은 표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아.... 지금 룸메 다시 나간지 10분 됬는데...
진정되기는 개뿔... 저 죽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