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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보면 떠오르는 한 단어
게시물ID : freeboard_988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랑직구
추천 : 0
조회수 : 1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6 11:35:40
나름 소신껏 야당과 협의를 통해서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보려했던 여당 원내대표였던 그의 시도는
 
높으신 분의 반감을 사고
 
급기야 " 배반" 이라는 표현으로 묘사되며
 
그는 투표도 아닌 "찬성하는 의원들의 박수"로 결정되는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결국 대표직에서 쫓겨나게 되는 모습을 보며
 
딱 한단어가 떠오릅니다
 
 
숙청.....
 
 
 
하긴 박정희 시절엔
 
그를 비판한 야당의원을 잡아다가 물고문을 하기도 했으니
 
저정도면 많이 나아진거라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왠지 우리나라가 republic이 아닌 kingdom처럼 느껴져요
 
3대째 왕위를 계승하는 DPRK(무늬만 나라이름에 민주주의가 들어있는) 같은 나라 처럼요
 
 
대부분의 국민들은 저런 사실에 별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게 더 슬픈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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