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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88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내♥오복★
추천 : 10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4/02/01 11:20:38
누군가는 사회에서 어느정도 기반을 단단히 할 나이,
누군가는 결혼해서 자식 낳아 알콩달콩 살아갈 나이,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절반 가까이 이뤄냈을 나이,
누군가는 안정된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을 나이
난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서 불안하고, 두렵다.
그래도 괜찮다.
전재산이 5만원뿐이고, 전세집 하나 없어도,
그래도 괜찮다.
내게 있어 나 자신이 재산이고 밑천이니까.
올해 부지런히 해서 꼭 합격하자.
도와준 사람의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건
합격이다.
32살은 모험보다 안정을 추구하라고들 이야기 하지만
아직 나는 젊다.
내가 살아갈 날들의 절반도 안된다.
그러니 더욱 힘차게 달리자.
난 이제 시작점을 지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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