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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88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레★
추천 : 0
조회수 : 383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2/01 11:52:37
곧 제 여동생이 결혼 합니다.
신랑 될 사람은 저랑 동갑이구요.
자주 보기도 했고 동갑이고 해서 그냥 친구먹고
서로 이름 부르는 사이입니다.
문제는 설 전날 제 여동생과 여동생의 예비신랑이
저희집에 인사를 왔습니다.
얘기 도중 결혼식 후 호칭 얘기가 나왔는데
예비신랑이 저를 어떻게 불러야하느냐는 문제에서
여동생이 그냥 처남이라고 하면 안되냐고 했는데
그때 조용히 듣고 계시던 평소 천사표포스인 할머니께서
한마디 하셨습니다.
"형님."
그 순간 저도 뻘쭘 예비신랑도 뻘쭘 제 동생도 뻘쭘...
다른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분위기...
참 난감하네요.
제가 나이라도 많으면 모르겠는데...
동갑에 그동안 친구먹고 이름 부르던 사이에
형님이라뇨.
이것 참 난감할 따름입니다.
따로 어른들 없을때만 편하게 하자고 하기도 그런게...
휴...이것 참 어찌해야될지...
전 그냥 편한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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