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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동가방이 좋아요 헉헉 (중형견 이동가방 추천Dream★)
게시물ID : animal_98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스타일아냐
추천 : 15
조회수 : 4246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4/08/10 20:55:12
얼마전 애견백팩으로 베오베를 가는 경사스러운 일을 당했?던 처자입니다
저는 이동가방을 좋아합니다
라고 쓰면 이상하지만 좋아합니닼ㅋㅋㅋ
 
개인적으로 개를 데리고 여행 가는 걸 좋아해요
자차가 없어서 멀리는 못 가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저곳 내 개에게 많은 세상을 보여주는 걸 좋아합니다 ㅋㅋ
 
여긴 첨 와봤지? 이런데 첨 봤지? 하는 거 좋아요.
짧은 삶 최대한 많은 걸 보고 느끼게 해 주고 싶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개는 이동하기가 참 여의치않은 애매한 몸을 가지고 있어요
6키로 조금 못 미치는 개라서...
보통 많이 쓰시는 플라스틱이나 천으로 된 이동장은
내 손이 파.괘.당.할.수.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내 개는 허리가 매우 긴 동물이므로 왠만한 이동가방엔 구겨넣어야 들어가요.
 
IMG_20140810_8.png
 
이게 바로 멋 모르던 시절에 내 개의 무게와 가방의 무게를 고려하지 않고 샀던 하겐에서 나온 플라스틱 이동장.
아마 저 가방 무게만으로도 후덜덜...
옆에 핑크색은 15.6인치 노트북입니다.
 
저걸 들면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십리는 커녕 열발자국 떼기도 힘듭니다
손이 끊어질 것 같은 압박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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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동장은 현재 고양이의 훌륭한 집이죠
앞에 문 떼어내고 튀어나온 부분 달군 칼로 다 잘라서 없앤 후 쿠션 넣어줬더니 잘 들어갑니다
표정은 왜 우울한건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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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문제의? 백팩이에요
이건 그나마 잘 썼습니다
 
백팩끈 자체가 튼튼해서 어깨에 무리도 덜 오고
디자인 자체도 나쁘지않아서 이거 매고 종종 서울숲이며 내 개와 데이트를 즐겼는데
쓰다보니 단점이...
 
저 위의 구멍이 사실 닫을 수 있는 건데요^_T
 
허리가 긴 내 개는 저 위의 문을 닫을 수 없는 몸을 가지고 있었....
 
저 가방 안에 온전히 들어가려면 허리가 좀 짧은 애여야지 싶어요.
 
5키로 미만 강아지는 참으로도 잘 쓸 것 같은 가방이에요.
그래도 지금까지 쓴 가방 중에는 탑오브 탑 정도로 참 쓰기 편한 가방이였어요
 
내 개가 좀 크고 허리가 길어서 그렇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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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바로!!!!!!!!
이번에 새로 구입한!!!!!!!!!
새 캐리어 입니다
후후
 
이제 곧 가을이기때문에
난 내 개와 더 많은 추억을 쌓으러 이곳저곳을 누벼야 하기 때문에
한시라도 더 편한 가방을 찾아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여야 하므로
포풍 검색질 끝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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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르마로 끌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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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백팩으로도 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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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자체도 무지 튼튼하고 커서 모양도 흐트러지지않고 각이 잘 잡혀있어요
6키로 정도 개가 들어가도 모자람없이 딱 좋아요
내 개가 허리를 ㅠㅠㅠㅠㅠㅠㅠ허리를 피고 ㅠㅠㅠㅠㅠㅠ피고 앉아도 넉넉해 ㅠㅠㅠㅠㅠㅠㅠ
 
위의 백팩은 늘 가방 안에 넣으면 서있는 자세로 굉장히 불편한 자세로 있었는데 이건 안에 넣으면
좋아하진 않아도 앉을 수 있네요 허.리.를.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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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가방 안에 넣으면 표정이 우울한 너린 개 ㅋ
 
허리 피고 앉은 거 보이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
짱짱맨임.
 
물론 백팩으로매면 상당히 무거워요
그래서 저는 가방 어개 패드를 따로 구입해서 백팩 끈에 달아 사용하려구요
 
그리고 왠만해선 구르마로 사용 할 거에요!
 
원래는 백팩이 주 목적이였는데
저 부실해보이는 구르마가 생각보다 아스팔트에서 잘 나가더라구요?
옆으로 엎어지는 것만 조심해서 중심만 잘 잡아주면 유모차 끌 듯이 내 몸 편하게 다닐 수 있..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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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있던 백팩과 비교삿
확실히 우리 개가 허리피고 앉기 쉽게 길죠?ㅋㅋㅋㅋㅋ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전 저가방 회사와 아무 연관이 없슴미다..
1원도 받은거 없...
 
그냥 저번 글에 이런 것도 있냐며 중형견들 가방 알려주시라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정보드리려고 오랜만에 노트북 켜고 글 써보네요!
 
지금까진 아주 맘에 들고 있어요!
 
10키로는 조금 무리일 것 같은데 8키로까진 문제없이 수용이 가능하다는 평이 많고
어떤 분은 시바견을 넣어서 데리고 다니시더라구요.
 
작은 애들은 두세마리씩 넣어다니기도 하시고...
 
사실 이게 백팩으로도 쓸 수 있고 캐리어로도 쓸 수 있고 유모차 프레임이 있어서 유모차로도 쓸 수 있어요.
유모차는 제 멘탈이 견디질 못 하므로 패스지만;; 캐리어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앞에서 보거나 캐리어로 끌면 개넣은 티도 덜 나서 좋은 것 같아요.
 
중형견이라서 이동가방 선택이 힘드신 분들 한번 고려해 보세요!
 
 
거의 집에만 있는 우리 개 이제 좋은 곳 예쁜 곳 많이 찾아다니면서 세상 여기저기 잔뜩 보여주고 싶네요 ㅎㅎ
 
다음 주 빨간날엔 놀러갔다 오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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