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란 시장에 다녀왔는데요.
정말이지 말도 안되게 귀여운 아기 고양이가 있더라구요..
평소에도 집사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한순간에 뿅 가버렸고 얘를 데리고 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죠...
근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카페에 들려 된장질을 했는데요.
고양이를 정말 키우고 싶지만 집사로서의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기 때문에 이 귀여운 고양이의 묘생을 내가 망치게 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포기하고 왔습니다....
근데 그 고양이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