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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포기하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98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lkysky
추천 : 3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11 00:19:41
어제 모란 시장에 다녀왔는데요.

정말이지 말도 안되게 귀여운 아기 고양이가 있더라구요..
평소에도 집사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한순간에 뿅 가버렸고 얘를 데리고 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죠...

근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카페에 들려 된장질을 했는데요.

고양이를 정말 키우고 싶지만 집사로서의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기 때문에 이 귀여운 고양이의 묘생을 내가 망치게 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포기하고 왔습니다....

근데 그 고양이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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