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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9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붕날라차뿔까
추천 : 4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27 09:44:13
방금 분만실 들여보내고
복도에 앉아있으니 별별생각이 머리속에서
엉켜서 복잡하네요..
평생 결혼못할꺼라 생각했는데
스무살 그 어린나이에 당차게 그 생각 꺾어주겠다고!!
망나니 사람만드는게 자기 인생의 최고 목표라고!!
시집와준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애아빠를
만들어주네요
무탈히 순산하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셋째라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ㅜㅜ
아버지 당신 계신 그 곳에서 편히 보고계신가요
당신아들 보란듯이 결혼도 하고
남부럽지 않게 이제 딸둘 아들하나 200점짜리
아빠가 됐어요..오늘따라 유독 눈물나고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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