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만 설날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일을하지
너부터는 대대로 잘살아야한다. 고생은 우리 세대에서 끝나. 라고 항상 말하면서
엄마의 삶을 고작 나따위놈 위해서 낭비하고있어
그러지마 제발
다른 엄마들처럼 주말엔 백화점도가고 여행도 다녀제발
내 병원을 왜 엄마가 차려줘 응?
왜 365일, 설날에도 일만하냐고
씨발 내가 게이라고 엄마한테 어떻게 말해
게이라서 대를 이을수가 없어요 미안해요 엄마 라고 말해?
어떻게 그래?
난 사랑없이도 살수있어
내생각에 난 무지막지한 변태지만, 지금까지도 사랑없이 살았고, 앞으로도 사랑없이 살수있어
고등학교때 일이 또 생길까봐 두려워
그땐 정말 죽고싶었거든
근데 난 여자랑은 못살아
엄마가 말하는것처럼 대단한 여자랑 결혼해서
대대손손 부귀를 누리면서 살수 없어
난 게이니까
그래 씨발 난 게이야
아마 평생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겠지
어떻게말해..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