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 여기가 어디요?
트왈라 : 아, 포니빌 성이오. 안심하세요. 아… 천장에 매달고 장식을 했어요. 나뭇잎을 너무 많이 흘려서 이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도서관 : 밑둥에… 감각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된 거요?
트왈라 : 아… 하필이면 마법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어요.
도서관 : 그건 무슨 소리요?
트왈라 : 에… 어느 정도 완쾌된 뒤에 말해주려고 했는데 잘 알아두세요. 선생은 앞으로 책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에, 다시 말해서 지식을 보관 할 수가 없다는 것이오. 에, 마법이 가장 중요한 곳을 지나갔단 말입니다.
도서관 :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트왈라공주!
트왈라 : 안정을 취하세요. (도서관의 절규) 흥분하면 다시 나뭇가지가 부러질 수가 있어요. 그렇게 되면 걷잡지 못합니다.
도서관 : 나 이렇게 오래 있을 수가 없소… 책, 책 좀 갖다 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