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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앙뜨와네뜨 10장 왔습니다 (못생김주의)
게시물ID : animal_98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봉봉♥
추천 : 11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8/11 15: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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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로 할겠습니당)
바야흐로 2011년.. 퇴근길에서 길냥이 밥주는 급식소 앞에 차 안에서 우렁차게 우는 고양이의 소리를 들음.. 어쩔수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날 또 들림!! 날도 너무 덥고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차주한테 전화를 했더니 자기집 우편함에 차키가 있다며 쿨하게 알려줌 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언가에 홀린듯 차의 본네트를 열어서 고양이를 꺼냄..!
 
자동차 기름때가 덕지 덕지 묻어서 씻겼음.
 
그런데 너무!! 못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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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였지? 씨익...............' 저 악마같은 웃음을 저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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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애가 너무 사나워서 순화시키기 위해 몸줄을 해놓고 자주 안아주고 만져주고 했는데 사납긴 개뿔.
이내 자기집인듯 완전 편하게 잘 지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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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꺼내준지 하루만에 다 해먹음. 쥐돌이, 오뎅꼬치, 오뚜기쥐돌이...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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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식성을 자랑하며 먹고 자고 쥐돌이 죽이기를 반복하며....
살도 붙고 그나마 덜 못생겨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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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뭘로 부를까 하다가..  본 네트 에서 꺼낸것과 우아함을 결합한  본 앙뜨와네뜨 로 정함 ㅋㅋㅋㅋㅋ
 
한편,집에 첫째는.. 항상 네뜨가 어딜가나 무얼하나 ㅂㄷㅂㄷ 하며 감시함...
 
"죽일거다.. 죽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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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죽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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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잘크고 크다가.. 입양글을 올려서 문의 하나 없다가..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서 대구에서 구미까지 직접 데려다 줌!
그런데 며칠 후 도저히 못 키우겠다 연락이 옴. 애가 하악질만 하고 밥도 안먹고 구석에서 나오지도 않는다고.. 애 죽겠다고...하........
그리하여 다시 우리 집으로 입성한 네뜨.. 안먹기는 개뿔 겁나 먹음. 겁나 뛰어 노느라 개처럼 헥헥댈 지경임
 
"헥헥헥헥헥헥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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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뭐야 무서워 엄마... ㅠㅠ
 
또 구미로 입양감. 또 파양됨 ㅋㅋㅋㅋ 사람이 안보이면 울고 화장실 베란다 다 쫓아 다니고 밤새도록 붕붕 날아다녀서 못살겠다고 못 키우겠다고 함...
그래놓고 또 우리집 와서 여기가 천국인냥 디게디게 잘 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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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첫째의 스트레스와 다른 임보냥이 오게 되서 친구집에 잠시 가 있기로 함.. bye bye 우리 네뜨~
 
ㅋㅋㅋㅋㅋ 친구 집에 가서도 친구집에 임보아깽냥 패면서 골목대장짓하면서 아깽이 두마리랑 신나게 뛰어 놀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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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꾸준 하게 입양글은 올렸지만.. 보다시피 너무 커버리고 못생겨서 ㅠㅠ 입양문의도 없었음...
그나마 연락와서 입양하고 싶다고 했던 사람도 금방 안되겠다고 캔슬해 버림.
 
결국, 결국, 결국, 우리 집으로 다시 입성!!!!!!
 
그리하여, 나한테 대들고 첫째고양언냐한테 대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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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하게 박스란 박스는 다 뜯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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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미용도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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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우리 네뜨는 우리집 둘째로 이쁨보다는 구박을 좀 더 많이 받으며 개돼지가되어 잘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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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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