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친구들이 저를 버렸네요... 택시태워서 인사불성인 저를 혼자 보냈어요. 다행이도 택시기사아저씨가 착해서, 경찰서까지 가서 주소 알아냈나봐요. 늦은 밤도 아니여서... 집에 일찍들어가야되서 급하게 달린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동네 사람들이 다 봤다고 하던데 정말... 창피하고... 부모님께 죄송해서 얼굴을 들수가 없어요...
저를 버린 친구들이 밉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정말... 안전하게 아무일 없이 들어와서 다행이라고... 그 말씀만 하시는데, 더 죄송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