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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필름끊겼어요....
게시물ID : gomin_989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vb
추천 : 0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02 12:35:28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저만 필름이 끊겼어요.

근데 친구들이 저를 버렸네요...
택시태워서 인사불성인 저를 혼자 보냈어요. 
다행이도 택시기사아저씨가 착해서, 경찰서까지 가서 주소 알아냈나봐요.
늦은 밤도 아니여서... 집에 일찍들어가야되서 급하게 달린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동네 사람들이 다 봤다고 하던데
정말... 창피하고... 부모님께 죄송해서 얼굴을 들수가 없어요...

저를 버린 친구들이 밉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정말... 안전하게 아무일 없이 들어와서 다행이라고...
그 말씀만 하시는데, 더 죄송스럽네요...

이럴땐 어떻게 하시나요...ㅠㅠ 시간이 약일까요? 정말 도망가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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