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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네가 나의 눈을 태양이라고 불러준 이후로 나는 그늘에서 나왔지
게시물ID : lovestory_73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rmuring
추천 : 11
조회수 : 185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12 22: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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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모두가 나를 더 싫어할 거야. 좋아하라는 부탁을 한 적도 없었는데

발음되지 않는 엽서/조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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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마음이 약하다는 게 자랑이라도 되는 것처럼, 너는 아주 몸을 돌리고 손바닥으로 눈을 가린다. 
오리들 때문에 이렇게 울면, 나랑 헤어질 땐 어쩌려구요.

오리들이 사는 밤섬/김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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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깨진 유리 조각 하나를 보내왔다
잘 깨지지 않는 코렐 접시를 보면 공포를 느껴
너와 함께할 수 없는 이유야라고 적힌 엽서와 함께

콤플렉스 산책/장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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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남았다
나만 남았다

오늘부로 나는 우리라는 말을 쓸 일이 없게 된다

서바이벌/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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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의 눈을 태양이라고 불러준 이후로 나는 그늘에서 나왔지. 

블랭크 하치/이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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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아직 따스한 내 손을 잡아줘, 당신 안에서 찬란하게 빛나던 나를, 나의 혁명을 추억이라고 말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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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베로니카, 우리는 세상을 버리고 그냥 우리에게 망명해 버리자

당신만 들어주면 돼, 그러면 돼, 나는 밤새도록 당신의 귓가에서 파도치며 출렁일 테니 당신만이 꿈의 주파수로 날 들어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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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그러니까 기억해야 해, 꿈속에서도 잊으면 안 돼

사랑해, 그래 여기는 파도치는 말레콘 해적 방송이야

해적방송/박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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