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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붙는 동생..제가 독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406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급제주감귤
추천 : 1
조회수 : 9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4/12 23:32:24
네살 아래 남동생이 있습니다 전 누나구요
어릴때부터 집이 화목하지 못하고 돈도 없어서
저는 다른사람들에게 도움받고 커서 집에 대한 정이 별로 없는 편인데 동생은 그래도 누나라는 존재가 있다는게 힘이됐으면 해서 돈도 주고 밥도 사주고 힘들때 도와주려하는 편입니다
집안이 콩가루니 우리라도 잘 지내야지하는 마음도 있구요. 그런 제 맘을 아는듯 나름 절 챙기기도 하고 사이좋게 지냈었던 동생인데 어느순간부터 절 좀 냉랭하게 대하더군요. 
그러다 보게된 동생의 일기장엔 누나가 한심하다 누나가 싫다 라고 적혀있더라구요.
해외나가있고 해서 저는 집에 잘 없고 엄마와 동생 이렇게 둘이 살았었는데 제가 엄마랑 성격차이로 자주 다투는 편이라 엄마가 동생에게 제
욕을 자주 하는듯했고 동생은 거기에 동조된듯했습니다
그래도 나만 희생하면 잘 지낼수있지않을까란 생각에 재수해서 이번에 대학간녀석인데다 장학금 받겠다는 포부가 기특해(동생은 알바를 하지않는 상태)만나면 밥도 사주고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주려 했는데 언제부턴가 고마워하지도 않고 필요할때만 찾는 존재가 된것같은게 느껴지더군요. 제 친구들은 왜 제가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네요.
평소엔 연락없이 살다가 돈없거나 밥굶을때만 밥사주고 가라느니 머리하게 돈달라느니 하는게 괘씸해서 넌 고맙단말도 안하냐니까 그제서야 감사합니다 ㅠㅠ 이러네요.
동생의 태도에 화가나서 필요할때만 찾을거면 난 동생없다고 생각하고 살테니 연락하지 말라고 장문의 메세지를 보내놨는데 읽지도 않고 답장도 없네요. 더 분통이 터집니다.
 주변에 이야기하니 누나가 되어서 동생 감싸줄줄 알아야지 뭐하는거냐는 소리나 듣고 독한 년이랍니다. 제가 정말 그런가요?
아직 철없는 동생이니 넓은아량으로 감싸주고 아낌없이 퍼주는 누나가 되어야 하나요?
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머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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