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그제 오유 회원분 께서 지하철에서 이번 세월호 특집 시사인 읽으시며 눈물 흘리시던 아저씨 보셨다는 일이 생각나서, 오늘 약속 가는길 한시간 일찍 나와 가뜩이나 없는 동네서점 찾아서 한권 사서 약속장소 앞 카페에서 읽으며 눈물도 흘리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분노를 느꼈어요. 사건 재구성 하느라 3만여 페이지 자료 뒤져가며 기사 쓰신 기자들의 노력에 고맙구요, 절대 잊지 않아요 진실 규명되고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들 품으로 돌아 올 수 있을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