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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98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atYouAlive★
추천 : 28
조회수 : 1653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7/02 20:56:37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7/02 13:45:01
박찬호, 7이닝 2실점 쾌투…시즌 8승(종합)
[마이데일리 = 김형준 기자]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보름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박찬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실점(5안타 3볼넷) 삼진 6개의 눈부신 호투로 시즌 8승(2패)이자 통산 102승, 선발 100승에 성공했다.
또한 방어율도 5.75에서 5.50으로 낮췄다. 이로써 박찬호는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후 2경기 연속 7이닝 2실점의 선전을 이어나갔다. 텍사스는 6-2로 승리, 3연승에 성공했다.
111개의 공을 던졌으며 스트라이트는 65개를 기록했다. 지난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비하면 투심패스트볼의 움직임과 제구가 다소 떨어졌지만, 93마일(150km)대를 유지한 포심패스트볼과 함께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했다.
5개의 안타 중 4개를 왼손타자에게 내줬으며, 스즈키 이치로와의 4차례 대결에서는 볼넷-2루타-3루타-중견수 직선타로 밀렸다.
1회 1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이치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랜디 윈으로부터 2루수 앞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애드리안 벨트레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회를 단 14개의 공으로 끝냈다.
박찬호는 2회에도 첫 타자 리치 섹슨을 벨트레와 똑같은 코스의 바깥쪽 슬러브로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2사후 볼넷을 내준 박찬호는 제레미 리드에게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3회에는 1사 후 이치로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윈과 벨트레를 모두 땅볼아웃으로 잡아냈다.
텍사스는 4회초 2사 후 케빈 멘치-랜스 닉스-리카르드 이달고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얻으며 균형을 허물었다. 5회에도 2사 1,2루에서 행크 블레이락-알폰소 소리아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 5-1로 달아났다.
4회와 5회를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모두 3자범퇴로 막아냈던 박찬호는 6회 다시 선두타자 이치로에게 3루타를 맞은 후 윈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2점째를 내줬다.
박찬호는 이어진 1사 1,2루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1루에서 주자가 세이프됐다. 브렛 분을 볼넷으로 내보낸 2사 만루의 위기에서 박찬호는 리드를 1루 땅볼로 잡아내고 최대위기를 넘겼다. 6회까지 투구수 100개를 기록한 박찬호는 7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 11개의 공으로 3자범퇴를 이끌어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등판일에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7일 오전 9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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