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사에 다닙니다. 주변사람들은 신의 직장이니 월급빵빵하고 정년보장되니 좋은 직장이다 라고 하지만 회사생활 조합활동은 정말 어렵습니다. 사기업과 달리 공기업은 정부 정책과의 연관성 그리고 임원진이 정치인적 행태가 강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임원진 같은 간부들의 부당한 의견에 대항하였다가는 다른 지사로 발령받거나 그동안 실시했던 업무에서 배제 당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아 왔습니다. 저 같이 미혼인 사람들중에는 더러워서 못해 먹겠다며 다른 일을 하는 사람도 많고 기혼자 분들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연차가 있으신 분들은 먹고살길이 막막하여 부당한 조치에도 울분을 삼키며 회사를 계속 다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뭐 물론 직장인 답게 월급받는 사람답게 윗사람이 시키는 일만 하고 영혼없는 로봇이 되면 직장생활 편하게 하면 좋은 자리에서 월급 따박따박 받으며 잘하면 지점장이나 임원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노동자라면 영혼없는 직장인 시키는 일만 잘하는 로봇이 아니라 무엇이 조직과 노동자에게 이익이 되는가? 무엇이 사회발전에 도움을 주는가? 공사답게 과연 내가 하는 업무가 공익성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주는가? 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MBC 조합원들의 투쟁을 보며 공영방송이라는 공익성을 생각해 봅니다. 정권에 입맛에 맞는 방송보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사회발전에 도움을 주는가? 공익성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의문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싸워온 조합원분들께 감히 존경을 표하며 끝까지 투쟁하시어 공영방송과 방송독립, 공공성의 확립을 다시 한번 일으켜 주시기를 바라며,
지난 정권에 우리회사도 MBC처럼 낙하산 인사와 부당한 정책에 대한 대항을 소홀히 하였고 보신주의에 빠져 있는 모습에 저도 포함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많은 반성해야 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미 과거의 MBC는 죽은 지 오래이고, 그 자리를 엠병신이 꿰차고 있을 뿐이고, 엠병신 안본지 오래되어 이젠 존재 자체가 사라져도 아쉬울 거 하나도 없고, 혹여나 그들이 바라는대로 정상화를 시킨다고 해도 과거 노무현 정부 때 그러했듯 문재인 정부를 헐뜯어 주저앉히려 덤빌 것 같은 불신도 있습니다.
기레기들에게 우리가 어떤 피해를 보았나?? 요즘 들어 생각 나는건 그 잘난 늠들이 노무현을 헐뜯고 피흘리게 만들어서
우리 민족은 걸어서 국가지도자가 북한으로 간 그 소중한 시간을 잃어 버렸죠 같은 민족 북한의 비참한 생활상과 같은 형제들이 총칼 내리고 어깨동무 해 세계의 경제 전쟁에서 살아 남아야 하거늘 그잘난 기계적 중립 이라 떠들며 헐 뜯고 의도적 외면 및 푼돈 몇푼에 조작 왜곡해 민주정권을 작살낸 것들
민족의 통일에 민족의 생존에 이루 헤아릴수 없는 해악을 끼치고도 사과 한번 없죠 난 회사의 방침 보도국 방침에 따르는 기레기니까로
엠비씨 노조원들 탈퇴안하고 버텨준것만이라도 고맙소... 머 굉장한 새로운 혁신 이딴거 안바라니까 마이크 잘 잡던 사람이 마이크 잡고 탐사보도 잘하던 사람이 탐사보도 하시고... 시사에 관심 많은 사람이 시사프로 하시면 만족합니다. 쓰레기 같은 낙하산들 보내고 프로패셔널들 제자리 잡읍시다.
뭔가 독립운동 투사처럼 보일려고 포장하지만 그동안 기래기에게 속았던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전혀 믿음이 안감 그냥 기득권싸움에 진 또다른 기득권일 뿐
내가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속았던거 생각하면....
그때 기래기랑 지금 기레기랑 다를게 뭔가 싶음 전두환이때 돈받아 처먹던 놈들이나
어쩌다 민주화의 열기 덕분에 뭔가 기자정신입네 했지만 결국 노무현 대통령을 죽이는데 제일 앞장서서 나발을 불었던게 결국 언론기ㅔ기들이고 거기서 줄 잘못 서서 짤려 나간게 지금의 해고자들 아닌가? 그리고 잃은거라 해봐야 직장밖에 더있나? 그나마도 한직으로 떠돌았지 월급은 따박따박 받아 먹은애들이 잖아? 누가 목숨을 잃기를 했나? 굶어 죽은 사람이 있나?
방송국의 파업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데는 ㄹㅎ때까지 핍박당하지도 않고 파업에 적극적이지도 않았던 다수의 침묵자들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자기들이 피해자인냥 물타기를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핍박당했던 사람들 중에도 찰스파들이 있다보니 공감 얻기에는 동력이 약해져 버렸죠
요즘 하루에도 수백번은 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힘이 있다면 참 좋겠다.... 잘못된걸 바로 잡을 수 있는 힘이 있으면 참 좋겠다... 세상이 너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건 아닌가....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은건 아닌가.... 예전엔 그 나쁜 사람들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었겠지만... 요즘처럼 뭐 하나 모자란 것 없이 사는 세상에서 굳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아가야하나... 지금 이대로라면 과연 이 세상이 제대로 된 세상이 될 수 있을까... 이 썩어가는 세상에 우리 후손들이 우리처럼 '이렇게 평생 살바엔 차라리 죽는 게 낫겟다...'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이 살게 될 수 있을까... 국민의 힘으로 겨우겨우 대통령도 바꾸고, 제대로 된 생각을 하는 의원들도 하나 둘 씩 만들어내고 있고, 언론도 조금씩 바꿔갈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기에 그들을 보면서도 과연 바꿔야 할 상황일까... 라고 생각도 들고... 나에게 힘이 있다면... 잘못된걸 바꿀 수 있는 힘과 정상적인 방법으론 할 수 없는 것들을 제대로 만들어놓을 힘이 있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아침에 눈 떠서 학교, 직장에 가고 그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참 좋겠다... 그래서.. 억울한 일로 아파하고 눈물 흘리지 않고, 사람의 생명과 인권을 존중해주는 세상이 될 수 있다면, 꿈을 꾸는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그게 나로 하여금 어떤 대가를 치르게 만들더라도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참 좋겠다... 요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본문에 나온 분같은경우엔 시사교양"PD"입니다. 말그대로 시사,교양쪽 프로그램을 디렉팅하는 분입니다
둘 차이를 더 쉽게 얘기하자면 기자들은 전쟁이 났을때 정보를 수집해오는 첩보원,정보원의 개념이라면 PD는 그런 정보나 첩보, 혹은 더 큰 판을 짜는 참모 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뭐가 더 높고 낮다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근데 그런게 뭉텅드려서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전부 다 포옹될수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보통 알기 쉽게 해직 언론인 이라고 하는겁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기자나 PD나 영상편집자나 기타등등 방송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은 "방송업계 종사자" 라고 합니다만 범위가 워낙 큰데다가 시사,교양쪽은 보통 정,경쪽에 힘이 실릴수밖에 없으니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언론인" 이라는, 아무나 들어봐도 아 기자같은거구나 라고 대변되는 대명사를 쓰는겁니다
댓글들 보니.. 참 안타깝네요. 우리는 누군가의 불행에 대해 이게 다 니탓이다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엠비씨나 KBS 구성원들에게 모진 말하는 분들이 많이 보여요. 지금 저 PD가 하는 얘기를 읽고 나서도 그렇게 차가운 말을 뱉어내는 분들은.. 입장을 바꿔 한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