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노골적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노골적이라는게 몸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이른바 '성상품화'가 노골적이라는 거죠.
그라비아 사진이라는게 결국은 보일락 말락하는 여체를 상품화시킨 물건이라는 걸 모르는 분은 없을겁니다.
고도화된 자본주의 사회에 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인적인 신념과는 상반되는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를테면 대형마트 이용이죠.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 전통시장을 굳이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양쪽 다 '합리적'인 선택이고 그 선택은 존중받아야겠죠.
성상품화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저 자신은 성상품화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기는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진부하면서도 가장 적절한 세일즈 포인트가 맞다고도 느낍니다.
그걸 법적인 테두리내에서 향유하는 걸 굳이 나무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것에 대해 표나게 거부감을 표현하는 것 -굳이 클릭해 들어가서 비공을 누른다든지- 역시 그럴 수 있다 싶습니다.
비공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쓸 필요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비공이란건 그냥 잘못 찔리면 죽는거 뿐이잖아요? ㅎㅎ
횡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