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issue/1086/newsview?issueId=1086&newsid=20150413115610302
2012 朴캠프 대선자금
조직 임명장도 수십만장 찍어 498억원 지출… 453억원 보전 국민 펀드로 250억원 마련
문재인과 박빙승부 경쟁 과열 리스트 인물 주요직책 '의혹'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캠프 관계자들의 밥값, 술값은 각자 조달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성 전 회장에게 지원을 받았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어느 후보도 선거 승리를 자신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 승부가 펼쳐지면서 선거가 과열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던 만큼 막판에 비공식적인 선거자금이 투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직능 분야에서 임명장 100만 장, 조직 분야에서 수십만장을 찍었다는 발언이 나온 것(문화일보 2012년 12월 4일자 6면 참조)이 이 같은 상황을 뒷받침해준다. 공교롭게 홍 의원은 캠프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았고,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유정복 인천시장은 직능본부장을 맡았다. 당시 캠프 관계자는 "조직과 직능본부가 서로 경쟁하듯 임명장을 찍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