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제 이야기부터 할게요
혹시나 알아보는 분들 계실까봐 두리뭉실하게 쓴점은 이해해주세요^^


어린나이에 교통사고로 정말 많은걸 잃었어요
한때 방송에도 나올만큼 이쁘고
남부럽지 않은 풍족한 집안에서 공주님소리 들으며 자랐는데
그 사고 하나때문에 너무 많은걸잃어야했어요

부모님도 잃었구요,

얼굴과 몸에 생긴 흉터,
상처때문에 부어있는 얼굴
이것때문에 애들한테 상처도많이 받고
은근한 따돌림도 많이 받았어요

전 진짜 제인생이 망한줄알았어요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구요

모든 고난에는 끝이있었어요

계속 병원다니고,
폐인같이 컴퓨터만 붙들고 사는 삶에서 벗어나
혼자서 번화가도 가보고

그리고 중학교때부턴 흉터를 가리려고
화장도 시작했어요

저 스스로를 꾸미고 저를 위한 노력을 하다보니 알겠더라구요

한창 사춘기였던 여자애에겐 어쩌면 너무 큰 시련이었지만
(진짜 매일매일 죽을생각했어요
한창 꾸미고싶은 나이에 망가진 얼굴을 보니까)
이겨내지못할건없어요 정말로

사고났을 당시에만해도
반 남자애들한테 징그럽다는 소리 수도없이들었는데
지금은 고백도 여러번받고
정말 잘생긴 남자친구와도 사귀고 있습니다^^


결론은..
좌절하지마세요!!
저도 진짜 지금 제 모습과 과거의 저를 비교해보면
예전엔 상상도 못했을 일들이 일어나고있어요ㅎㅎ

조금해보고 안된다고 속상해하시지말구
계속 자기자신을 사랑하며 꾸며보세요!
이쁘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꾸미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오유에 어른들도 많이계실텐데
나이어린 학생이 너무 설쳤나요..?

하여튼 저같은애도 이렇게 환골탈태했는데
여러분은 더 멋져지실거예요!!

부끄러워서 익명은 안풀게요..ㅎㅎ

새해에는 모두들 자신감넘치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