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의 예전 (아주 오래전)의 npc들은 이런저런 세세한 설정들이 꽤 많지요.
밑에 '개조...' 라는 글의 트레이시 말투에 갑자기 감명받아서 오랜만에 뒤적거려 봤습니다.
아마 특별히 의식하지 않으신다면 트레이시를 처음 보게 되는 퀘스트는
<죽은척 하기> 액션의 습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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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벗어나는 트레이시식 방법>
안~녕하세요? 저는 티르 코네일 얼짱 트레~이시예요.
괜찮으시다면 두갈드 아일의 벌목캠프로 와주세요.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는 훌륭한 제 기술을 알려드릴 테니까요.
저를 아신다면 더더욱 꼬~옥 들러주세요! -트레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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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퀘스트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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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수상쩍습니다.
우선 약간의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죠..
아직 벌목 캠프에 가 보신적이 없으신 분들은 npc에 대해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죠. (다른 사람한테 묻는거 말고)
(아무도 안 읽는) 마비 공홈의 npc 소개입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의심이 많은 밀레시안은 드래그를 생활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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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그래서 이유를 찾아 봤습니다.
던바튼의 아이라가 단돈 28골드에 판매하는 책입니다.
저자가 레이널드 입니다.. 얘는 또 무슨 억하 심정이 있어서 이러는 걸까요.
자세한 사정은 불명입니다..
레이널드에게 찾아가 봤지만, 키워드가 특별히 없는것인지 (혹은 제가 얻지 못한것인지)... 별 다른 반응은 얻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트레이시를 찾아가 봅시다.
'학교'라는 키워드가 있네요. 레이널드는 학교에서 선생을 하고 있죠.
말을 걸어보겠습니다.
...확실히 사이는 나쁘군요.
두명 사이를 짧은 시간에 만나본 저는 한가지 요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옷이 매우 똑같아 보입니다. 굳이 캐릭터 디자인을 겹치게 한 이유가 뭘까요.
어쨋든 다른 정보로 말을 걸어봅니다. '의류점' 키워드에서 재밌는 반응을 보여줍니다.
얘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 의문이 남았습니다.
p.s. 트레이시와 레이널드의 사이가 나쁜 이유 제보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