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 크고.. 날씬하고.. 몸매칭찬도 많이듣고 얼굴 예쁘다는 소리도 듣고 성격좋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진짜 남부러울 것 없었는데 여드름때문에 바닥만 보고다니고.. 컨실러바르면 화장두꺼워보이는 거 알면서도 빨간기운이라도 없애려고 치덕치덕 바르고..... 어두운 곳에 가면 피부요철이 적나라할까봐 좋아하는 남자 얼굴도 친구 눈도 못쳐다보고..... 진짜... 다 낫는다 치더라도 여드름 자국도 파인 흉터도 이미 너무 많은데 진짜 너무 울적하다. 피부만..진짜 피부만 좋으면 소원이 없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