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는 소리 아닙니다.. 바다건너 저~ 먼 나라에선 오후 4시가 퇴근길 러시아워입니다.. 5시쯤 되서는 도시에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들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죠.. 그래서 7시만 되도 중심가는 캄캄해지고 상점도 문을 닫습니다. 야근이야 물론 할 수도있겠죠. 하지만 단 1분도 무시되지 않고 봉급에 반영됩니다.
저 나라도 사람 사는곳인데 단점이야 있습니다. 세금이 많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 세금은 상당부분 복지를 위해 쓰입니다. 노인들에게 우리나라 사람들 상식에선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과 주택의 제공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적금에 펀드에 주식에 투기에 열을 올리지 않습니다. 소득은 그때 그때 소비함으로써 경제 순환이 원활하고, 행복 지수가 높습니다. 우리처럼 미래를 불안해 하지 않습니다. 이 나라에서 태어난 순간 부터 죽을 때까지의 복지는 이미 정해져있으니까요.
화이트 컬러보다 노동자의 임금이 더 높습니다. 육체적 노동의 강도가 더 심하니 당연히 봉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그들의 생각입니다. 실제 이 나라의 부모님이나 학생들이 배관공이나 목수를 1,2위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열이 높지 않아 고3도 오후 세시면 수업이 모두 끝나고 학원과 과외는 존재가 하지 않으면서도, 자발적인 학습과 효율적인 공부로 많은 인재를 배출해 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생각으론 야자도 없고 학원도 안다니고 과외도 안하고 인강도 안듣고 하물며 PMP도 없는데 어떻게 공부를 잘하지? 생각하겠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우리나라 사람 생각인겁니다. 무조건 앉혀놓고 해라해라 보다는 충분한 동기 부여로 자발적으로 단시간 집중한 공부가 더욱더 효과적임을 우리도 알아야 합니다. 학생이 공부를 안하는 시간에는? 하고 싶은것 하면서 노는겁니다. 춤도 추고 운동도 하고 미술도 하고 악기도 다루고 외국어도 배우고..
그래서 이 나라 사람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다들 몇가지 재주정도는 다 있습니다. 노래를 틀어주면 춤도 잘추고 언제 배웠는지 드럼도 기가 막히게 치고 취미로 공부했다는 외국어도 기가 막힙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나라에 가도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고 인기도 좋습니다. 반면에 한국인은 쓸데 없는 과목만 주구장창 공부하여 정말 쓰잘데기 없는 공부에 10대를 낭비해서 20대가 되어 특출난 재주를 갖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그들에 비해 외모도 별로고 키도작고 내세울꺼라곤 없어서 모양새가 딱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동양사람들, 특히 한국사람들이 가서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시간외 근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제시간에 퇴근하던 동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한국인이 고용주인 경우는 한국 방식 그대로 더럽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학생들은 그 멀리까지 나가서도 한국인의 더러운 처사에 시달립니다. 종교도 마찬가집니다. 한국처럼 주변 부동산을 씹어먹고, 현금을 끌어모으는 더러운 방식으로 교회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이에 깨닫지 못한 순수한 사람들은 위로 돈을 바치고, 그게 종교인 줄만 알지만 위에선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어디에도 유래가 없는 한국식 종교사업 입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이 나라에선 점점 한국인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 비자 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영주권 획득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5천년동안 주변국에게 당하고만 살던 나라, 결국 60년전 폐허가 되고 그 속에서 살아남은 거지근성을 다른 나라에까지 가서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써, 스스로를 먹고살려면 저놈보다 더 부지런해야한다며 끊임없이 자신을 혹사시키며 일의 노예로 전락시킵니다.
이러한 악순환.. 어떻게 개척해나가야 할까요 야당의 집권? 글쎄요 우리의 민족성이 어디갈까요.. 우리가 지금 선호하는 정권이 정말 좋아서 찍는걸까요? 아니면 현 정권에 정말 시달리고 질려서 더러워서 피하는 걸까요
전 답이 없다고 봅니다. 좁은 땅덩이에서 서로 남의 돈 뺏어먹으려고 삶의 여유도 없이 싸우려 하고, 여가생활도 대화도없이 가족들은 돈을 위해 뿔뿔히 흩어지고, 부모는 자식을 위해 무조건 적으로 희생하고, 돈이 없으면 자살해야 하는, 자살을 해도 욕먹는 나라에서는 더 이상 미련이 없습니다.
정확한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민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번 뿐인 인생을 즐기지도 못하고 꽉막힌 답답한 대한민국에서 너무나도 치열하게 살다가 죽고 싶지 않습니다. 부모님께 신세지며, 자식에게 희생하고, 눈감는 순간까지 자식 눈치보며 사는 문화를 제 자식에겐 남겨주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