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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07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amenca★
추천 : 3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13 23:56:38
군대.. 한없이 어리게만 보였는데
벌써 군대엘 다 갔네..
남들은 가족들이 같이 가서 배웅도 해주고..
같이 눈물도 흘리고.. 그러는데 우린 못가서 미안..
매일 티격태격 누나랍시고 심부름에,
맨날 화만 내고.. 못생겼다고 괜히 시비걸고ㅋㅋ
그냥 다 미안해지네 ㅎㅎ
가끔씩 폭력적으로 변하는 아빠때문에
엄마,할머니,언니 그리고 내가 벌벌 떨고있을때
니가 얼마나 큰 힘이 됐었는지..
솔직히 그 걱정도 없진 않아.. 안그래도 얼마전까지 그랬잖아..
하지만 괜찮겠지 뭐! 너도 우리 걱정하지말고ㅎ
누나가 군인들 좋아해서 넌 꼭 군대가야한다,
군대 현역가는데 왜 우냐! 자랑스러워해야지!
..라고 말해서 다들 울때 나는 눈물도 안흘리고 어깨 한 번 툭 쳐주고 보냈지만
니가 들어간 2시부터 계속 '잘하고 있나..'
'실수해서 괜히 혼나는거 아닌가..'
'혼났다고 풀 죽어서 있을까 울진 않을까'
이런 걱정이 계속 된다!
차마 창피해서 누구한텐 말 못하겠고
고민게시판에 주절주절 떠들기만하네..
오늘 들어갔으니 앞으로 남아있는 날이 엄청나지만
몸 건강히 , 남자답게 멋있게 변해서 보자!
해군 화이팅! 편지도 자주 쓰고,
어디로 배치를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시간될때마다
면회 갈 수 있으면 꼭 갈게! 니가 좋아하는 음식들 바리바리 싸들고 ㅎㅎ
화이팅 내 동생!!! 사..사ㄹ... 야 이것까진 좀 그렇다-_-.. 그냥 우리 우애가 좋아지자 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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