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발 통합논의가 나왔는데..
이건 국민의당이 애가 탄다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저히 앞이 안보인다.. 라는 현실..
바른정당도 애가타는건 사실이지만..
개탄스럽게도..
바른정당은 대안이 있다.
바로 자유당에 흡수당하는거..
솔직히 국민-바른통합이 효과가 있었을려면 탄핵이후.. 혹은 대선이후가 가장 시너지 있었을것이다.
지금와서.. 국민-바른이 통합한다는건 얻을게 하나도 없다.
바른정당이 그렇다..
이대로 가다간 자기 표밭이던 경북-경남 벨트는 자유당-민주당에 다뺏긴다.
수도권도 위태위태하다. 보수권이 굳이 힘없는 바른정당을 밀어줄 이유는 없으니까..
국회의원이야 인지도 싸움이라도 있지만 지방선거는 정당선거 조직선거 측면이 강하다.
바른정당이 그나마 지방선거에 뭘 남기려면 자유당에 흡수당하는게 더 낫다.
국민의당은 더 참담하다.
오직 호남..
그 호남이 이제 위태한상황
그나마 바른정당은 자유당에서 러브콜이라도 있으나
민주당은 국민의당에 러브콜도 없다. 지지자도 반대하는 상황...
국당은 이대로 가면 망한다.
결국 남는건 선택지가 하나뿐이다. 바른정당과 연합해서 수도권 보수파와 중도우파를 먹어서
수도권에서 살아남고 호남에서 그나마 버티는것...
이건 바른정당에서보면 죽는 길이다.
지방선거 살아남으려고 총선길을 버리는거니까.. 그것도 자기 표밭인 경상도를 버리라는 말인데..
이건 바른정당에서 받아들일수 없는 구조다.
정말 받아들인다면.. 합당해서 수도권, 대구 경북에 국민의당은 돈을 퍼줘야 한다. 합당하면 바른정당은 돈이라도 받아야 하니까..
아마도 최소한 경기도지사, 서울 지자체 구청장은 대부분 바른정당쪽에서 공천을 낸다는 보증이 필요할것이다.
합당하면 분명 국당하에서 수도권 지자체선거를 준비했던 사람들은 대거 탈당 러쉬가 벌어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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