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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할머니가 꿈에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게시물ID : gomin_989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량니모
추천 : 1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02 23:27:23
오유에서 한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설날이라고 할머니께서 1만원을 꼭 쥐어주시면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주셨는데,
 
다시 돌려드려야 겠다고" 말이죠...
 
이 글을 보니 괜히 울컥하더랍니다.
 
초등학교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어렸을적 집이 힘들어, 큰집에 계신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나중에는 이사해서 명절 때마다 뵈었습니다.
 
 
항상 큰집에 놀러가면 항상 맛있는 식혜와 박하사탕을 주시곤 하셨는데...
 
요번 설에 큰집에 가니 그 식혜가 너무나도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항상 집에 갈때마다 저에게 만원 이만원씩 꼭 쥐어 주셨는데, 어린맘에 그걸 돌려드리지 못한게
 
너무 죄송하고, 그 손길이 그립습니다. 25살 다큰 남자놈이 자꾸 할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다들 지금 살아계시는 어르신들께 효도하고 잘해드리기 바랍니다. 저처럼 후회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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