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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조한 유기견이었던 검둥개 럭키 사연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22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뚱아저씨1219
추천 : 17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4/14 10:28:02
3년 전에 동작대교 다리 밑에서 구조한 유기견이었던 럭키입니다. 그 후 입양해서 지금은 흰돌이, 흰순이, 순심이와 함께 잘지내고 있답니다. 동작대교 다리밑에서 3년간 핍박받으며 생활했지만 이제는 어엿한 가정견이된 럭키가 환하게 웃는 사진 올려드려요. (어제 찍은 사진)
 
 
01 럭키 대박환한 웃음.jpg
검둥개 럭키
 
검둥개 럭키 이야기 요약 소개 :
 
럭키는 서울 동작대교 다리 밑에서 새끼 때 버려져 3년간 노숙했던 강아지이다. 처음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주는 빵 등을 얻어먹으며 살던 럭키는 그 아주머니가 퇴사를 하고 난 후에 평생의 은인인 홍여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워낙 사람에게 당하며 살았던 럭키였기에 처음에는 곁을 안주고 경계했으나 인내를 갖고 꾸준히 다가가자 드디어 마음을 열고 홍여사님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그렇게 3년간을 매일같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럭키의 밥을 챙겨주던 홍여사님이 계셨기에 럭키는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동작대교 다리밑에는 럭키를 못마땅하게 여겨 계속 보호소로 보내려는 사람들이 있었고, 심지어는 잡아먹으려는 노숙자와 인부들까지 있었다. 그런 핍박과 위험한 환경속에서 럭키를 안락사 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에 의해 보호소로 끌려갈 위기에 처해지자 홍여사님이 인터넷에 럭키의 구조요청을 한다.
 
119소방대에서 마취총을 쐈지만 럭키를 포획하는데 실패하고, 바로 위 올림픽도로에 차에 치어 죽을뻔한 위기를 겨우 넘기게 된다. 그러다 결국 럭키는 홍여사님에게 마음을 열고 이동장으로 들어가게 되고, 뚱아저씨집으로 오게 된다.
 
뚱아저씨집에 온 럭키는 밥도 안먹고 처음에 심한 경계심으로 컴컴한 창고 안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았으나 뚱아저씨네 개들인 순심이, 흰순이, 흰돌이에게 점점 마음을 열면서 그곳으로부터 나와서 세상에 합류하게 된다. 이제 외톨이개가 아닌 주인이 있는 개가 된 럭키.
 
럭키가 마음을 열고 뚱아저씨를 받아들이면서 건강검진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심장사상충에 걸렸고, 치료 과정에서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기다 겨우 살아나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잘지냈지만 진돗개 수컷 성견으로 점점 커가고 있는 흰돌이와 심한 갈등을 겪게 되고, 흰돌이에게 물려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또 다른 진돗개 암컷인 장애견 흰순이의 극진한 간호로 평생의 친구가 되고 럭키도 뚱아저씨집의 생활에 적응을 하게 된다.
 
하지만 뚱아저씨네 개를 노린 도둑에 의해 대문이 열려지고 럭키와 흰순이는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후 흰돌이의 맹활약으로 럭키와 흰순이를 다시 찾게되고, 럭키는 흰순이와 순심이는 물론 흰돌이와도 화해를 하고 지금은 뚱아저씨네 마당에서 알콩 달콩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
 
 
럭키와 함께 지내는 다른 개들 소개
 
02 흰돌이.jpg
흰돌이
 
04 흰순이.jpg
흰순이
 
03 순심이.jpg
순심이
 
위쪽부터 흰돌이, 흰순이, 순심이
 
흰돌이 : 3년전 4월 7일 이태원 유기견 입양캠페인장에서 입양한 백구 수컷(4살 중성화 수술 완료)
흰순이 : 3년전 4월 7일 이태원 유기견 입양캠페인장에서 입양한 백구 암컷(4살 왼쪽 다리 장애견. 중성화 수술 완료)
순심이 : 3년전 5월 15일 광진구 자양동 길거리에서 구조한 시츄 암컷 (14살. 중성화 수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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