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9년도 백령도에서 군생활을 했었는데
이병 시절 이리 저리 선임들 한테 치이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때
하루는 저녁 먹고 짱 밖혀 담배 피려고 있는데
소대 일병 말호봉 기수 선임이 와서 따뜻한 말을 해주더라구요
힘들지? 그래도 잘 견뎌내 보자 뭐 이런식으로 위로 아닌 격려 등
당시에 그 말이 얼마나 힘이 되던지
기타 도 잘 치고 노래도 잘하던 선임인데 무처 위안이 되 주던 선임으로 기억 되네요 한번도 후임들에게 구타나 구박이 없었음
(전 그 선임처럼 못한 못난 넘)
내가 박근혜 시절 문재인을 바라 보던 마음이 딱 그때 선임과 똑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