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을 보고 시름시름 앓다가
라푼젤을 보고..
그 다음날엔 주먹왕 랄프를 보고..
토이스토리3를 이어서 봤는데요..
겨울왕국은 한번 더 보러 갔었어요..
근데 보다보니.. 뭔가 현실에 적응을 못한달까..
그니깐 얼마전까지만 해도 지니어스를 되게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에 보니깐 사람들이 되게 더러워 보이는거에여..
막 모든 여자들이 라푼젤같았으면 좋겠고..
모든 범죄자들이 유진처럼 되었으면 좋겠고..
나에게도 스벤이나 올라프가 있었으면 좋겠고..
바넬로피 실제로 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이런 생각도 하고..
막 현실세계랑 혼동이 오는 것 같은데
디즈니 세계가 너무 예쁘고 귀엽고 좋아서 거기가서 살고 싶어요..
이런 더러운 세상에 살고싶지 않아요.. 흑흑..
저는 26살 먹은 남성이랍니다.. 제 고민을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