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 이전)
Q1. 카탈루냐는 강제병합된 경우인가요?
A1. 놉... 카탈루냐는 약 500년전 아라곤(카탈루냐 왕가)과 카스티야(스페인의 모태) 왕가의 결혼으로 이루어진 연합체입니다.
Q2. 카날루냐는 자치권 압박이 강한 지역이었나요?
A2. 아닙니다. 카날루냐는 오늘날 수도인 마드리드를 제외한 지역에선 바스크와 동등한 또는, 그보단 못미치지만 그래도 최고의 자치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Q3. 주정부의 핍박이 있었나요?
A3. 프랑코 정부시절 스페인의 5.18이라 볼 수 있는 독재와 민주화의 외침이 있었는데 그 당시 프랑코는 자신을 반대하는 모든 이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그 중에서도 카탈루냐는 진보의 성지로써 많은 핍박은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역을 콕찝어 홀대하진 않았죠.
Q4. 그럼 왜 독립하려 하나요?
A4. 자치권 확대를 원했던 카탈루냐와 정부의 자치권 제한이 격돌하면서 독립운동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정부에서 적당히 꼬시는 모드로 대응했으면 이렇게 안커졌을 텐데... 새싹부터 밟아 없애겠다고 빡침모드로 밀고 나가서 카탈루냐는 독립으로 맞수를 둔것이죠.
(독립선언 이후)
- 자치권 확대를 외치던 카를레스 푸지데몬(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10월 독립투표를 강행함.
- 불법투표가 난무하는 가운데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마찰이 심해짐.
- '어...? 이게 아닌데...?' 위기를 느낀 카탈루냐는 독립선언을 유보하고 자치권 확보를 외침.
- 스페인 주정부는 이에 맞서 자치권 몰수, 군대 투입, 헌법 제 155조를 통한 제재를 검토함.
- 카탈루냐, 계속 아몰랑 시전. 독립 하려는 것도 아니고 안하려는 것도 아닌듯 한 포지션 지속.
- 계산 다 끝난 금융계, IT계 등등... 스페인을 움직이던 기업들이 카탈루냐에서 스페인으로 대거 이탈 시작. (약 44기업)
- 스페인 정부는 이전 절차를 간소화 했고 결과적으로 마드리드는 의문의 기업 세금과 일자리의 대성황이 시작됨.
- 스페인 헌재 "카탈루냐 독립투표 위헌", 법원 "카탈루냐 독립지도자 2명 구속 입건"
- 중국, 한국, EU 등. 주요국가에서 스페인 정부의 입장을 지지 (EU "카탈루냐 독립 시, 카탈루냐 EU에서 즉시 퇴출")
- 카탈루냐 "독립 철회는 아니다. 다만 독립을 유보중이다. 2달간 대화로 풀어 나가자."
- 스페인 "응 아냐~. 헌법 제 155조 발동" (스페인 헌법 최초로 제 155조가 발동됨)
- 헌법 제 155조 발동으로 스페인은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회수하고 무력진압, 경제 진압등을 할 수 있게 됨.
- 이와중에 남은 한줄기의 빛이었던 FC 바로셀로나 "카탈루냐가 독립해도 우리 구단은 라리가에서 계속 뛰겠다." 선언.
- 죽도 밥도 안된 카탈루냐는 점점 미궁 속으로......
생각나는 순서대로 정리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그냥 대충 상황요약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
오유엔 카탈루냐 독립관련 글이 별로 없어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