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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5년전 '물세례' 당한 이북도민 체육대회서 "민주주의"
게시물ID : sisa_990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28
조회수 : 2630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10/22 15: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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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우리의 민주주의는 북의 미사일보다 백배 천배 강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북이 갖고 있지 못한 민주주의가 우리의 밥이고, 삶이고, 평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체육대회 참석은 2001년 김대중(DJ) 전 대통령 이후 16년만이다. DJ는 1999년부터 3년 내리 참석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당초 전례에 따라 영상 메시지를 준비했는데, 지난주 문 대통령이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일정이 변경됐다”며 “현직 대통령의 참석은 DJ 이후 두 번째 사례로 아무래도 자신이 이북 출신이라는 점과 관련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이던 지난 2012년에도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대선에서 경쟁하던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당시 후보가 시차를 두고 개막식에 참석했었다. 당시 문 후보는 보수성향 참석자들에게 “개XX, 종북 아니냐”는 등의 욕설과 함께 물병 세례를 받으며 35분 만에 행사장을 빠져나갔고, 반면 박근혜 당시 후보는 참석자들에게서 여러 차례 기립박수를 받으며 대조를 이뤘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64338&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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