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니면 강용석에게 사람들이 도대체 왜 분노했던 건지? 왜 아직도 정치권에 발도 못 붙이고 있는지? 그것도 여초사이트의 음모 같은거임?

 김구라가 했던 위안부 발언은 사과 한 번 하고 옛날 인터넷 방송 다 내렸으면 OK임?

 정치인에게만 도덕성이 필요한가? 그러면 KBS 일베기자는 왜 욕하는 건데. 로린이 교사는 무슨 죄였음?

 가만히 보면 장동민 비판하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그 언행에 대해 분노하는데

 그걸 다시 보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허수아비 논증(여초사이트만 그런다, 악질 무도빠가 문제다, 여시에서 좌표찍었다), 피장파장 오류(얘들도 다 퇴출시키지?)를 저지르고 있고

 다시 은근히 여혐을 부추기고도 있음(ex. 오유에서도 아까 '여초사이트의 이중성'이라는 글이 추천 10개 넘게 비공감보다 많이 받았음. 아니 왜 무도갤에 그런 글이 올라오는데?)

 식스맨은 하차를 해도 되고 안 해도 됨. 중요한 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행동이고. 그걸 식스맨 하차로 할 수도 있고 안 하고 다른 행동으로 할 수도 있음

 다만 뭘 하건 제대로 된 사과와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장동민에 대해 비호감을 보일 사람들은 아주 많을거라 생각함. 이건 당연한 권리임

2.기존의 사과와 팟캐스트 폐지로는 충분하지 않음

 프로그램 폐지라고 해봤자 해당 팟캐스트 폐지일 뿐임; kbs 일베기자가 "제가 일베에 올린 글 폐지했습니다. 끝났죠?" 하거나 로린이 교사가 "로린이 글 지웠습니다. 됐죠?" 하면 끝인 거임? 학우사진 올려서 봉투씌우고 떡치면 좋겠다고 낄낄거렸던 단톡방 성희롱쟁이들은 카톡방을 지우면 카톡방 폐지했으니까 끝인가?

 모욕은 남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모욕을 했다는 그 사실이 중요함. 거기에 맞는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한데 위에도 말했듯이 작년에 제대로 사과한 건 창자발언 뿐임. 캐내기 전까지 사과하지 않았다는 건 캐내지 않았으면 그냥 나는 그 생각 그대로, 그 언행 그대로 살아가겠다는 말 밖에 더 됨? 대한민국에서는 불법은 아니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장동민을 멀리할 만한 일은 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