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양키스를 이길 수가 없는거야!!?!?!?!?!?!?!?!?!?!?!?!?!?!?!?!?
당시 다저스를 응원하던 팬들은 양키 스타디움 있는 방향엔 똥도 안 눴을 겁니다.
삼성과 해태도 아니고 이게 뭔지 원...
여하튼 다저스는 뉴욕의 황신이 되었습니다...
아니 우승 한번은 했으니 뉴욕의 정명훈이라고 해야 하나?
결국 다저스는 뉴욕의 3인자 자리로 떨어졌고(2인자는 뉴욕 자이언츠)
한술 더 떠서 다저스 측이 브루클린 시에 돔구장을 지어 달라는 요구마저 거절당하자 격분한 다저스 구단주인 월터 오말리는 마찬가지고 양키스에게 밀려 버린 자이언츠의 구단주 호레이스 스톤햄을 설득하여 서부로 가자고 했습니다
이로서 다저스는 로스엔젤레스에 자이언츠는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었고 1962년 메츠가 생기기 전까지 뉴욕에 내셔널리그 팀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가 LA로 온 58년에는 변변한 야구장이 없어서 1932년 LA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던 메모리얼 콜리시엄을 손 봐서 써야 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이런 기묘한 구조의 경기장이었지만 LA 시민들은 신문에서만 보던 동부,중부의 전유물만 같았던 야구가 자신들의 고장에서도 한다는 사실에 열화와 같은 지지를 보내주었고 다저스 또한 LA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1959년 화이트삭스를 누르고 우승했으며(참고로 이 해 월드시리즈에서 콜리세움에 무려 9만 2천 706명의 관중이 들어오며 최다 관중 입장 기록을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