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공영방송 적폐 청산은 이제부터” KBS·MBC 언론인 1000명의 함성… “아무도 하지 않았던 적폐 우리가 걷어낸다”
지난달 4일부로 파업 중인 KBS·MBC 언론인 1000여 명이 23일 한 자리에 모였다. 총파업 50일차를 맞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MBC본부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공동집회를 열고 ‘공영방송 정상화’ 열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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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우리 승리를 확신한다”며 “우리 싸움은 적폐 이사들이 물러나는 걸로 결코 끝나지 않는다. 다시는정치권력이 좌지우지 못하는 방송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언론 주인은 시민이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겨울 차가운 광장에서 언론 적폐 청산을 외쳤던 시민들 목소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 품으로 공영방송을 되돌려 놓을 때까지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